박지현 일침 "인하대생 사망 사건, 정치인·대통령·법원 모두 공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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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인하대 재학생 사망 사건과 관련해 "우리 모두가 공범"이라고 말했다.
박 전 비대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 대학생이 남성 동급생에게 성폭행당하고 추락해 숨지는 일이 터졌다며 비통한 마음으로 피해자 명목을 빈다"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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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전 더불어민주당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이 16일 인하대 재학생 사망 사건과 관련해 "우리 모두가 공범"이라고 말했다.
박 전 비대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한 대학생이 남성 동급생에게 성폭행당하고 추락해 숨지는 일이 터졌다며 비통한 마음으로 피해자 명목을 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강간치사 혐의로 긴급체포 된 A(20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날 새벽 인천 미추홀구 용현동 인하대 캠퍼스에서 B(20대·여)씨에게 성범죄를 저지른 뒤 건물 3층 아래로 떨어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박 전 비대위원장은 "가해자를 감싸기 바쁜 정치인들, 구조적 성차별이 없다며 여성가족부를 폐지해야 한다는 대통령, 성 착취 물을 유통한 중범죄자에게 솜방망이 처벌을 하는 법원, 모두가 공범"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누가 더 자극적인지 경쟁하듯 선정적 단어를 남발하고 피해자를 여대생으로 가해자를 동급생으로 표현하는 언론도 공범"이라며 "2차 가해가 될 수 있다는 걸 자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 전 비대위원장은 마지막으로 "반복되는 참담한 비극을 막으려면 입법부는 제대로 된 법을 만들고, 행정부는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한 정책을 만들고, 사법부는 가장 엄중하게 처벌을 해야한다"며 "정치인과 대통령과 판사가 생각을 바꾸지 않는다면, 그리고 언론이 선정적인 보도로 뉴스장사나 하려는 잘못된 태도를 버리지 않는다면, 이런 비극은 계속해서 반복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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