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3R 내내 선두..코리안투어 첫 승 도전

주미희 2022. 7. 16.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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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배용준(22)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총상금 5억원)에서 사흘 연속 선두를 달리며 첫 우승에 도전한다.

배용준은 16일 충남 태안군의 솔라고CC(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2개를 엮어 11점을 획득했다.

지난달 KPGA 선수권대회에서 데뷔 3년 차에 첫 우승을 거둔 신상훈은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16점을 쓸어담고 합계 40점으로 2위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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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준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사흘 연속 선두
올 시즌 루키..코리안투어 첫 우승 도전
우승하면 장희민 제치고 신인상 순위 1위 올라
마지막 홀 10m 이글 성공해 선두 탈환
"최종 라운드에서는 페어웨이 지키는 데 집중"
배용준이 16일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3라운드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KPGA 제공)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신인 배용준(22)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총상금 5억원)에서 사흘 연속 선두를 달리며 첫 우승에 도전한다.

배용준은 16일 충남 태안군의 솔라고CC(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2개를 엮어 11점을 획득했다.

3라운드까지 합계 44점을 기록한 배용준은 2위 신상훈(24)을 4점 차로 따돌리고 사흘 연속 선두를 지켰다.

이 대회는 일반 스트로크 방식이 아닌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린다. 앨버트로스를 기록하면 8점, 이글이면 5점, 버디면 2점을 받고, 파는 0점, 보기는 -1점, 더블보기 이하는 -3점을 스코어로 매긴다.

배용준은 아마추어 시절 국가대표를 지내며 2018년 허정구배 한국아마추어선수권대회와 호심배, 2019년 매경솔라고배, 송암배 등 굵직한 대회에서 모두 정상에 오른 유망주였다.

지난해 2부투어인 스릭슨투어에서 활동했고 올해 코리안투어에 정식 데뷔했다. 지난달 KPGA 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3위가 코리안투어 최고 성적이다.

신인상 부문에서 5월 우리금융 챔피언십 정상에 오른 장희민(20)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인 그는, 이번 대회에서 첫 우승을 거두면 신인상 부문에서도 1위에 올라설 수 있다. 장희민은 이번 대회에서 컷 탈락했다.

배용준은 13번홀까지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며 선두를 질주했지만 16, 17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선두 자리에서 내려왔다.

그러나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두 번 만에 그린에 올라간 뒤 10m 이글을 잡아내 단숨에 5점을 획득하고 선두를 탈환한 채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배용준은 “2개 홀 연속 보기를 기록한 뒤 이대로 끝낼 수 없다고 생각했다. 마지막 18번홀에서 승부를 걸어보자고 다짐했고 이글 퍼트에 성공했다”며 “오늘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아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는데 마지막 홀 이글로 스트레스가 모두 사라졌다”고 기쁜 듯 말했다.

그는 “오늘 티 샷이 불안정해 페어웨이를 지키지 못한 점이 아쉬웠다. 최종 라운드에서는 페어웨이를 잘 지키는 데 집중하겠다. 오늘처럼 티 샷이 불안정하면 버디를 기록하기 힘들다. 마지막 홀 이글 퍼트 감을 계속 이어나가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지난달 KPGA 선수권대회에서 데뷔 3년 차에 첫 우승을 거둔 신상훈은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16점을 쓸어담고 합계 40점으로 2위로 도약했다.

최천호(32)가 39점, 이재경(23)이 36점으로 뒤를 이었다.

주미희 (joomh@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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