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4만명 넘었다..휴가철 맞은 주말도 '더블링'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거리두기 없는 휴가철을 앞두고 있는데, 재유행 신호는 더 뚜렷해져 걱정입니다. 일주일에 확진자가 두 배씩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이어지면서, 오늘(16일)도 약 두 달 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가 쏟아졌습니다.
성화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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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연극 '햄릿'에 대한 긴급 안내문입니다.
공연팀 내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해 오늘부터 22일까지 공연을 취소한다는 내용입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만1310명으로 다시 4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지난 5월 11일 이후 66일만에 가장 많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주말인데도 선별 진료소를 찾는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습니다.
통상, 주 후반과 주말에는 확진자가 줄어드는 추세를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토요일 발표 기준으로도 확진자가 늘어난 것은 재유행이 뚜렷해졌다는 신호입니다.
이번 달 들어서며, 토요일에도 일주일 만에 신규 확진자가 두 배로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이어졌습니다.
여름철 대유행에 대한 경고등은 이미 켜진 겁니다.
학생들은 이미 여름 방학을 맞이했거나 곧 방학에 들어갑니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까지 겹치면서 이동량은 크게 늘어날 전망입니다.
정부는 전면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카드는 일단 보류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첫 거리두기 없는 휴가철이 다가오는데 확진자가 늘어나자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세희/소상공인연합회장 : 고물가, 고금리로 인해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이 굉장히 어렵고 두려운 상황인데 코로나 재확산이 오면서 영업에 지장이 올까 봐 굉장히 두렵고…]
방역당국은 당장은 아니지만, 확산세에 따라 선별적이고 단계적인 거리두기를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영상디자인 : 정수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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