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 L당 2049원..국내 휘발유 가격 이달 96원 인하

노현아 2022. 7. 1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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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전국평균 2049원으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국내 정유사들이 최근 국제유가 하락세를 반영해 잇따라 주유소 휘발유 공급가격을 인하하면서 당분간 국내 기름값 하락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둘째 주(10∼14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36.1원 내린 L당 2천80.7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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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전국평균 2049원으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전국평균 2049원으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유류세 추가 인하 조치에다 국제 가격 하락세까지 더해지면서 이달에만 L(리터)당 100원 가까이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정유사들이 최근 국제유가 하락세를 반영해 잇따라 주유소 휘발유 공급가격을 인하하면서 당분간 국내 기름값 하락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7월 둘째 주(10∼14일)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36.1원 내린 L당 2천80.7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5월 첫째 주부터 8주 연속으로 오르다가 이달 들어 유류세 인하폭 확대(30%→37%)와 국제 석유제품 하락세의 영향으로 2주 연속 내렸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직전일보다 12.8원 하락한 L당 2천49.0원이었다.

휘발유 가격은 유류세 추가 인하 직전인 지난달 30일(2천144.9원)보다 95.9원 떨어졌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34.9원 내린 L당 2천132.9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44.1원 떨어진 2천42.4원을 각각 기록했다.상표별로는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2천88.5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2천53.4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국내 경유 가격도 휘발유와 마찬가지로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번주 경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27.1원 내린 L당 2천123.3원을 나타냈다.

전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평균 경유 가격은 직전일보다 9.2원 내린 L당 2천99.7원이었다.

경유 가격은 유류세 추가 인하 직전인 지난달 30일(2천167.7원)과 비교하면 68원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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