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선 공산당 충성도 측정하는 AI 등장 [세계는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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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활용 분야가 늘어나면서 국가 감시와 개인정보 권리를 둘러싼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허페이(合肥)종합성국가과학센터(HCNSC) 인공지능연구원(IAI)은 지난 1일 AI로 공산당에 대한 충성도를 측정할 수 있다는 기술을 공개했다.
아마존은 최근 숨진 사람의 음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목소리를 되살리는 AI의 음성인식 서비스를 공개했다가 개인정보 권리 둘러싼 논란을 초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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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시용 활용 확대에 우려 목소리
민변 "AI 사용자 따라 편향 불가피"
영국 일간 더타임스에 따르면 중국 허페이(合肥)종합성국가과학센터(HCNSC) 인공지능연구원(IAI)은 지난 1일 AI로 공산당에 대한 충성도를 측정할 수 있다는 기술을 공개했다. 공산당원의 뇌파와 표정 등을 분석해 얼마나 사상 교육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는지 측정하는 것이다. 이를 홍보하는 영상은 공개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사라졌다. 감시용 AI 사용 확대를 둘러싼 대중 반발 때문으로 보인다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전했다. 중국은 일찌감치 공장 노동자가 지쳤는지, 누군가 외설물을 보는지 등을 적발하기 위해 뇌파 탐지기술을 연구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마존은 최근 숨진 사람의 음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목소리를 되살리는 AI의 음성인식 서비스를 공개했다가 개인정보 권리 둘러싼 논란을 초래했다. 타마 리버 호주 커틴대 인터넷학 교수는 워싱턴포스트(WP)에 “내 할아버지가 100개의 음성 메시지를 나에게 보낸다면 그 데이터는 아마존이 소유하고 나는 그 데이터에 대한 권리를 포기하게 되는가”라며 이런 서비스가 비윤리적이라고 비판했다.
이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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