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동·북아프리카 식량 안보에 1조3천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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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동·북아프리카 식량 안보 확보를 위해 1조3천억원 상당의 지원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AFP·블룸버그 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고위 관리는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이 걸프협력회의(GCC) 정상회의에서 10억 달러(약 1조3천200억원) 규모 중장기 식량 안보 지원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의 이 같은 지원 계획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동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을 회복하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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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미국이 중동·북아프리카 식량 안보 확보를 위해 1조3천억원 상당의 지원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AFP·블룸버그 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고위 관리는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이 걸프협력회의(GCC) 정상회의에서 10억 달러(약 1조3천200억원) 규모 중장기 식량 안보 지원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GCC 회원국들은 향후 2년간 미국이 주도하는 30억 달러(약 4조원) 규모 '글로벌 인프라 이니셔티브'에 참여하게 된다고 이 관리는 설명했다.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 중인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GCC 정상회의에 참석해 에너지·안보 등 분야 현안을 논의한다.
이번 GCC 정상회의는 기존 6개 회원국(사우디, 아랍에미리트, 카타르, 바레인, 오만, 쿠웨이트)에 더해 이집트, 이라크, 요르단이 참여한다.
미국의 이 같은 지원 계획은 바이든 대통령이 중동에 대한 미국의 영향력을 회복하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나왔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4일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중동에서 멀어지는 실수를 저질렀다. 우리는 중동 지역을 이끌면서 러시아나 중국이 치고 들어올 수 있는 공백을 만들어선 안 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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