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동결 선거방송 방송작가 원고료 오르긴 했지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직선거 후보자 방송토론회와 연설을 준비한 방송작가들의 원고료가 20년만에 인상해 이번 6·1지방선거에서부터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이은주 정의당 의원의 질의 이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방송토론회의 경우 원고료가 기존 5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방송연설회의 경우 지급근거가 없어 10만 원(일부 미지급)에서 20만 원으로 인상을 결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감 질의 이후 선관위 토론 70만 원, 연설 20만 원으로 인상
방송작가지부 "인상은 일단 환영, 원고료 세부항목 명확하게 공개해야"
[미디어오늘 장슬기 기자]
공직선거 후보자 방송토론회와 연설을 준비한 방송작가들의 원고료가 20년만에 인상해 이번 6·1지방선거에서부터 반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장에서는 일단 원고료 인상 자체에 환영하는 분위기지만 원고료 세부항목별 금액도 공개하면 좋겠다는 의견도 나왔다.
지난해 10월 국회 국정감사에서 이은주 정의당 의원의 질의 이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방송토론회의 경우 원고료가 기존 50만 원에서 70만 원으로, 방송연설회의 경우 지급근거가 없어 10만 원(일부 미지급)에서 20만 원으로 인상을 결정했다.
[관련기사 : 선관위 주최 토론회 방송작가 원고료 20년째 50만원 동결]

미디어오늘은 선관위에 정보공개를 청구해 이번 지방선거 방송제작에 참여한 방송작가들에게 지급한 금액 자료를 받아 실제 인상된 금액을 적용했는지 확인했다.
선관위가 공개한 '방송작가사례금' 자료를 보면 시도지사선거, 구시군의장 선거, 광역의원비례대표선거, 교육감선거 등에 모두 '토론'의 경우 70만 원, 후보자 '연설'의 경우 20만 원씩 지급했다. 다만 지난 5월26일 광주MBC는 생방송으로 진행한 '연설'에 대해 70만 원을 지급했다. 선관위는 “토론회 시나리오, 큐시트를 이미 작성했는데 연설회로 변경돼 토론회 준비에 준해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5월22일자 광주KBC 녹화 연설방송에서도 같은 이유로 해당 작가에게 70만 원을 지급했다.

일단 국회의 지적 이후 원고료 인상에 현장에선 환영하는 분위기다. 염정열 방송작가지부장은 15일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그전까지 제대로 (보상)받지 못해왔는데 일단 인상돼서 다행이라는 분위기”라며 “그동안 (작가들이) 개별적으로 올려달라고 해도 선관위에서 예산부족 등의 이유로 못 올려줬기에 부족하지만 인상 자체에 만족한다”라고 말했다.
다만 구체적으로 받는 돈의 세부항목을 알려주는 것도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보통 회사에서 월급을 받으면 기본급이 얼마이며 각 수당이 얼마인지, 공제항목은 각각 무엇이고 얼마인지 '급여명세서'에 자세하게 나온다. 염 지부장은 “자료조사비가 얼마이고, 기획료가 얼마인지 항목별로 책정이 될 텐데 모르는 조합원들이 많다”며 “그나마 민영방송사들은 좀 명확하게 알려주는 편인데 전반적으로 개선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 미디어오늘은 여러분의 제보를 소중히 생각합니다.
news@mediatoday.co.kr
미디어오늘을 지지·격려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
Copyrights ⓒ 미디어오늘.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미디어오늘.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권성동 발언에 "9급짜리 월급으로 서울 사냐 확인사살" 부글부글 - 미디어오늘
- 골프 예능 프로 넘쳐나고 신문사 '골프부' 신설까지 - 미디어오늘
- 기혼·직업 숨기고 교제한 남성기자 ‘직업윤리 위반’ 정직6개월 - 미디어오늘
- 방정오 對 PD수첩 소송, 끝내 안 나타난 김성진 - 미디어오늘
- 연대생 고소 청소노동자 문제, 언론은 어떻게 다뤘나 - 미디어오늘
- 언론, 심리전 도구가 되면서 군사용어가 보도용어로 굳어져 - 미디어오늘
- ‘갈등’ ‘수익창출 중단’ ‘소송 패소’ 추락하는 가세연 - 미디어오늘
- 인하대 학생 사망 사건, 언론은 선정적·성차별적 표현 쓰지 말라 - 미디어오늘
- [영상] 권성동, KBS·MBC 기자에 양심 거론 면박주고 일장 연설 - 미디어오늘
- 조선일보 기자 “알면서 모르는 척 거대한 연극하고 있다” - 미디어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