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임진강 통일대교 부근서 표류 중인 영아 시신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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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시 임진강 통일대교 부근에서 영아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오늘(16일) 오전 7시쯤 파주시 문산읍 임진강 통일대교 부근에서 자유교 방향으로 표류 중인 남자 영아 시신을 육군 군부대에서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관계당국은 시신들이 북한에서 떠내려왔을 가능성 등을 열어두고 수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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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시 임진강 통일대교 부근에서 영아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오늘(16일) 오전 7시쯤 파주시 문산읍 임진강 통일대교 부근에서 자유교 방향으로 표류 중인 남자 영아 시신을 육군 군부대에서 발견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아침 8시 반쯤 자유교에서 시신을 인양했습니다.
알몸 상태의 시신은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으며, 검시 결과 생후 만 9개월 전후로 추정됐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앞서 지난 2일 인천 강화군 교동도 앞 갯벌에서, 지난 5일에는 경기 김포시 전류리 한강 하구에서 각각 어린이 시신이 발견된 바 있습니다.
두 시신 모두 라벨 등이 부착 안 된 의류를 입고 있었으며, 관련된 실종 신고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관계당국은 시신들이 북한에서 떠내려왔을 가능성 등을 열어두고 수사 중입니다.
(사진=경기도 제공, 연합뉴스)
유덕기 기자dky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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