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5 확산·초복 더위에도 대구 도심 인산인해..삼계탕집 등 크게 붐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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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5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재유행이 시작된 가운데 16일 초복 무더위가 맹위를 떨쳤지만 대구 도심 곳곳은 인파로 넘쳐났다.
동성로를 비롯한 도심과 수성못, 앞산 등 명소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폭염과 코로나 감염 우려에도 시민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도심 곳곳과 명소를 찾아 주말을 즐겼다.
이날 낮 12시를 전후해 대구 중구 종로와 약령시 일대 유명 삼계탕집들은 무더위에 지친 몸을 보신 하려는 시민들로 붐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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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BA.5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재유행이 시작된 가운데 16일 초복 무더위가 맹위를 떨쳤지만 대구 도심 곳곳은 인파로 넘쳐났다.
동성로를 비롯한 도심과 수성못, 앞산 등 명소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체감온도 33도를 웃도는 폭염과 코로나 감염 우려에도 시민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도심 곳곳과 명소를 찾아 주말을 즐겼다.
이날 낮 12시를 전후해 대구 중구 종로와 약령시 일대 유명 삼계탕집들은 무더위에 지친 몸을 보신 하려는 시민들로 붐볐다.
이 일대 한 삼계탕 전문점 업주는 "예약이 어제 다 완료돼 예약 손님만 받고 있다"며 "삼계탕 판매량이 평일보다 3배 가까이 는 것 같다"고 말했다.
비슷한 시간 대구 중구의 유명 냉면집도 붐비기는 마찬가지. 손님이 많아 입장을 기다리고 있던 이모씨(37)는 "아내와 삼계탕을 먹을까 고민하다 시원한 냉면을 먹고 싶어 왔는데 대기 인원이 너무 많아 깜짝 놀랐다"며 "초복이 맞긴 맞는 모양"이라고 했다.
무더위에 지하 실내공간은 더 크게 붐볐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중앙로역 지하상가인 대현프리몰은 휴일을 맞아 쇼핑 나온 가족·연인 단위의 시민들 발길이 쉴새 없이 오갔다.
권모씨(40·여)는 "코로나 재유행이 걱정 되기도 하지만 더운 날씨에 집에만 있는 것도 곤욕이라 식구들과 다같이 나왔다"며 "오후에 소나기 소식이 있던데 한바탕 쏟아져 열기를 식혀줬으면 좋겠다"고 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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