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주 지금은]'집콕' 수혜주 한샘, 3분의 1 가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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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리모델링 시장 활황으로 급등세를 탔던 종목이다.
하지만 이후 실적 악화 등으로 인해 최근 주가는 약 1년 전에 비해 3분의 1로 토막난 상황이다.
하지만 이후 등락을 반복하다 올해 1월 최대주주가 변경된 뒤 한샘은 본격적으로 실적 악화와 주가 하락에 시달렸다.
다만 한샘은 몇 달 전 새로 취임한 김진태 대표가 "목표주가 10만원을 넘을 때까지 최저임금만 받겠다"고 선언하는 등 실적 개선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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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한샘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리모델링 시장 활황으로 급등세를 탔던 종목이다. 하지만 이후 실적 악화 등으로 인해 최근 주가는 약 1년 전에 비해 3분의 1로 토막난 상황이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샘의 주가는 지난해 7월14일 최고 14만9000원을 기록했으나, 지금은 5만원대로 내려앉은 상태다. 전날 한샘은 전 거래일 대비 2.8% 하락한 5만5600원에 장을 마쳤다. 한샘의 주가는 지난해 7월에만 20% 이상 급등했다.
당시 한샘이 경영참여형 사모펀드(PEF)인 IMM프라이빗에쿼티에 경영권을 매각하기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경영 효율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영향을 받았다.
실적도 긍정적이었다. 지난해 7월 발표된 2분기 매출은 56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6% 늘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276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262억원)를 5.6% 소폭 상회했다.
특히 당시 2분기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12만1000건으로 전년 동기(20만9000건) 대비 크게 감소했음에도 리모델링 수요가 급증하면서 실적 개선세를 이끌었다. 지난해 2분기 한샘의 리하우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9% 증가했다.
하지만 이후 등락을 반복하다 올해 1월 최대주주가 변경된 뒤 한샘은 본격적으로 실적 악화와 주가 하락에 시달렸다. 전방산업인 아파트 건설 경기가 침체된 데다 원부자재 가격이 뛰면서 매출과 수익성 모두 직격탄을 맞은 것이다.
매출은 전년 대비 두 자릿수대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영업이익은 월 기준 적자로 전환했다.
다만 한샘은 몇 달 전 새로 취임한 김진태 대표가 "목표주가 10만원을 넘을 때까지 최저임금만 받겠다"고 선언하는 등 실적 개선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샘은 주택 거래량에 따라 매출 등락 폭이 크게 좌우되던 기존 사업모델을 바꾸는 등 다각적인 사업 개선 시도를 추진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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