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만에 서울광장 돌아온 퀴어축제..인근서는 맞불 집회

유덕기 기자 2022. 7. 1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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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 축제인 제23회 서울퀴어문화축제가 오늘(16일) 3년 만에 서울광장에서 열렸습니다.

축제 참가자들은 서울광장을 출발해 을지로입구와 종로, 명동을 거친 뒤 다시 서울광장으로 돌아오게 되는데 3.8km 거리입니다.

서울광장 맞은편인 대한문과 서울시의회 앞에서는 기독교·보수단체들의 퀴어축제 반대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약 1만 5천 명으로 추산되는 퀴어축제 반대 집회 참가자들은 축제 개최를 허용한 오세훈 시장을 규탄하고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구호를 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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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 축제인 제23회 서울퀴어문화축제가 오늘(16일) 3년 만에 서울광장에서 열렸습니다.

낮 2시부터 환영 무대와 연대 발언 등 본행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현장엔 모두 1만 3천 명이 모인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이어 오후 4시부터는 거리 행진이 시작될 예정입니다.

축제 참가자들은 서울광장을 출발해 을지로입구와 종로, 명동을 거친 뒤 다시 서울광장으로 돌아오게 되는데 3.8km 거리입니다.

이후 저녁 7시까지 서울광장에서 축하 공연이 이어집니다.

서울광장 맞은편인 대한문과 서울시의회 앞에서는 기독교·보수단체들의 퀴어축제 반대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약 1만 5천 명으로 추산되는 퀴어축제 반대 집회 참가자들은 축제 개최를 허용한 오세훈 시장을 규탄하고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구호를 외쳤습니다.

경찰은 58개 중대를 배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덕기 기자dky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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