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아파트 매매·전세가 하락세 '지속'..충남도 상승세 '꺽여'

백운석 기자 2022. 7. 16.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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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부동산 자료 분석, 대전 -0.07%·-0.04%↓, 충남 0.00%·0.04%↑
매매 5개 구↓ 당진·아산시↑, 전세 유성·서구↓ 서산·천안 서북구↑
중구 산성동에서 바라본 대전시내 모습. © News1 김기태 기자

(대전=뉴스1) 백운석 기자 = 7월 둘째 주에도 대전의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은 하락세를 이어갔고, 충남의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 또한 상승세가 한풀 꺽인 양상을 보였다.

KB부동산 리브온이 발표한 주간KB주택시장동향에 따르면 7월 둘째 주(11일 기준) 대전과 충남의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가격 변동률은 각각 -0.07%·-0.04%, 0.00%·0.04%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떨어졌고, 충남도 상승폭이 축소됐다.

한 주간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하락폭(-0.11%→-0.07%)이 축소됐으나 5대 광역시 중 Δ대구(-0.15%) Δ부산·울산(-0.03%)와 함께 떨어졌다. Δ광주(0.05%)는 상승했다. 7월 첫 주에는 5대 광역시 중 Δ대전(-0.11%) Δ대구(-0.08%) Δ울산(-0.06%) 등 3곳이 하락했으나 둘째 주에는 부산 한곳이 늘며 하락세가 확산되는 모양새다.

4월 이후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0.71%(5월2일 -0.04%, 9일 0.02%, 16일 -0.06%, 23일 -0.09%, 30일 -0.13%, 6월 6일 -0.07%, 13일 -0.05%, 20일 -0.07%, 27일 -0.04%, 7월 4일 -0.11%, 11일 -0.07%) 떨어졌다.

지난 한 주 대전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하락폭(-0.08%→-0.04%)이 축소됐다. 5대 광역시 중 Δ대구(-0.20%)와 함께 하락했고 Δ울산(0.04%) Δ부산(0.03%) Δ광주(0.02%)는 소폭 상승했다.

4월 이후 대전의 전세가격 변동률은 -0.64%(5월2일 -0.02%, 9일 -0.04%, 16일 -0.10%, 23일 -0.16%, 30일 0.01%, 6월6일 -0.08%, 13일 -0.08%, 20일 0.00%, 27일 -0.05%, 7월4일 -0.08%, 11일 -0.04%)를 기록했다.

한 주간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축소(0.004%→0.00%)되며 기타지방 가운데 Δ전북·제주와 같은 변동률을 보였다. Δ충북(0.20%)이 가장 많이 올랐고 Δ강원·경북(0.14%) Δ경남(0.03%)이 뒤를 이었다. 반면 Δ세종(0.53%) Δ전남(-0.01%)은 하락했다.

4월 이후 충남의 매매가격은 0.39%(5월2일 0.08%, 9일 0.08%, 16일 0.05%, 23일 0.01%, 30일 0.03%, 6월6일 0.01%, 13일 0.06%, 20일 0.00%, 27일 0.03%, 7월7일 0.04%)로 전주와 변동 없었다.

충남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보다 변동률이 소폭 축소(0.05%→0.04%)되며 기타지방 중 Δ충북(0.20%)이 가장 많이 뛰었으며 Δ충남(0.04%) Δ경남(0.03%)이 뒤따랐다. Δ전북·제주(0.00%)는 보합세를 보였고 Δ세종(-0.53%)은 큰 폭 Δ전남(-0.01%) 소폭 하락했다.

4월 이후 충남의 전세가격은 0.71%(5월2일 0.10%, 9일 0.02%, 16일 0.09%, 23일 0.07%, 30일 0.05%, 6월6일 0.02%, 13일 0.05%, 20일 0.17%, 27일 0.05%, 7월4일 0.05%, 11일 0.04%) 뛰었다.

지난 4일 이전 한 주간 전국의 아파트 매매 및 전세 가격 변동률은 -0.03%·-0.01%, 5대 광역시는 -0.05%·-0.04%, 기타 지방은 0.00%·0.05%를 기록했다.

전주 대비 전국의 아파트 매매(-0.03%→-0.03%) 및 전세(-0.01%→-0.01%) 가격은 소폭 하락했고, 5대 광역시 아파트 매매(-0.03%→-0.05%)·전세(-0.05%→-0.04%) 가격 역시 하락세를 이어갔다. 기타지방의 아파트 매매(0.03%→0.00%)·전세(0.05%→0.05%) 가격은 상승폭이 둔화됐다.

대전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5개 구 모두 떨어졌다. 한 주간 Δ유성구(-0.16%)가 가장 많이 내렸고 Δ대덕구(-0.05%) Δ동구·서구(-0.04%) Δ중구(0.02%) 순으로 하락했다.

전주 보다 전세가격은 유성구·서구가 떨어졌고 동구·중구·대덕구는 변동 없었다. 한 주간 Δ유성구(-0.10%)가 가장 많이 하락했으며 Δ서구(-0.03%)가 뒤를 이었다. Δ동구·중구·대덕구(0.00%)는 보합세를 기록했다.

충남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당진과 아산시만 상승했다. 전주 대비 한 주간 Δ당진시(0.03%) Δ아산시(0.01%)만 소폭 상승했다. Δ천안 동남구·서북구, 공주·논산·계룡·서산는 보합세 보였다.Δ계룡시(-0.12%)는 지역에서 소폭 하락했다.

충남의 아파트 전세가격은 서산과 천안 서북구, 논산시만 소폭 상승했다. 한 주간 Δ서산시(0.15%) Δ천안 서북구(0.11%) Δ논산시(0.07%) 순으로 뛰었고 Δ천안 동남구, 공주·아산·당진시(0.00%)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Δ계룡시(-0.20%)는 떨어졌다.

지난 11일 기준 대전의 아파트 매수우위지수는 9.8, 충남은 54.7을 기록했다. 매수우위지수가 100을 초과하면 매수자가 많음을, 100 미만은 매도자가 많음을 의미한다.

대전 부동산업계 한 관계자는 “매도 물건은 많아도 급매물로 나온 싼 것 외에는 거래가 되지 않는다”며 “이는 전국의 부동산시장이 하락세인 데다 아파트 값마저 더 떨어질 것이란 인식이 팽배해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bws966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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