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보고, 20세 미만 100m 세계 기록 '9초94'..준결선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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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츠와나의 '2003년생 스프린터' 레스타일 테보고가 2개월 만에 남자 100m 20세 미만 세계 기록을 깼습니다.
테보고는 오늘(16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예선 5조에서 9초94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 5월에 테보고는 2014년 트레이본 브롬웰(27·미국)이 작성한 9초97의 종전 20세 미만 기록을 0.01초 앞당겨 새 기록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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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츠와나의 '2003년생 스프린터' 레스타일 테보고가 2개월 만에 남자 100m 20세 미만 세계 기록을 깼습니다.
테보고는 오늘(16일) 미국 오리건주 유진 헤이워드 필드에서 열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예선 5조에서 9초94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9초94는 자신이 지난 5월 1일 보츠와나 가보로네에서 열린 콘티넨털투어 남자 100m 결선에서 작성한 9초96을 0.02초 단축한 '20세 미만 세계 최고 기록'입니다.
지난 5월에 테보고는 2014년 트레이본 브롬웰(27·미국)이 작성한 9초97의 종전 20세 미만 기록을 0.01초 앞당겨 새 기록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테보고는 한국시간으로 내일(17일) 오전 10시에 준결선을 치릅니다.
SBS는 내일 열리는 남자 100m 준결선과 결선을 생중계합니다.
예선 최고 기록은 유력한 우승후보 미국의 프레드 커리(27·미국)가 9초79로 차지했습니다.
지난해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9초80으로 우승한 러몬트 마르셀 제이컵스(28·이탈리아)는 10초04(전체 10위), 2019년 도하 대회 우승자 크리스천 콜먼(26·미국)은 10초08(15위)로 무난하게 준결선에 진출했습니다.
아시아에선 아시아 기록(9초83) 보유자 쑤빙톈이 10초 15, 일본의 스프린터 사니 브라운이 9초 98, 사카이 류이치가 10초 12로 준결선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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