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사우디와 '에너지시장 안정'·'이란 핵무기 저지' 선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글로벌 에너지 시장 안정을 위한 노력과 이란의 핵무기 획득 저지의 중요성 등에 합의했다.
16일(현지시간) 백악관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를 만나 이러한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미국은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균형잡힌 글로벌 오일시장을 지원하겠다는 사우디의 약속을 환영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바이든, 빈 살만 왕세자 만나 공동성명 채택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가 글로벌 에너지 시장 안정을 위한 노력과 이란의 핵무기 획득 저지의 중요성 등에 합의했다.
16일(현지시간) 백악관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를 만나 이러한 내용의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양국은 성명에서 현재 우크라이나의 위기와 그 결과에 비추어 전략적 경제 및 투자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안정적인 세계 에너지 시장에 대한 약속을 재확인했다.
미국은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균형잡힌 글로벌 오일시장을 지원하겠다는 사우디의 약속을 환영했다.
또 에너지 미래에서 사우디의 주도적 역할을 인정해 기후와 에너지 전환 이니셔티브에서 전략적 파트너로서 협력할 뿐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 대해 정기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
안보 분야와 관련해서는 이란이 '타국의 내정 간섭과 무장 대리세력을 통한 테러 지원, 역내 안보와 안정을 불안정케 하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이를 억제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사우디가 외부 위협으로부터 자국민과 영토를 지키는 데 필요한 능력을 갖추는 걸 돕고 사우디의 안보와 국토방어를 계속 지원하겠다고 공언했다.
양측은 또 호르무즈 해협과 바브엘만데브 해협 등 전략적으로 중요한 국제항로에서 자유로운 상선의 이동을 보장하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슬람 수니파 종주국인 사우디와 시아파 대국 이란은 중동 지역의 대표적인 '숙적' 관계다. 양국은 오랫동안 대립하다 2016년 국교를 단절했다. 예멘 내전과 시리아 내전 등에서는 사실상의 대리전을 치르기도 했다.
미국은 사우디에 앞서 이스라엘과도 이란의 핵무기 보유를 저지하겠다는 약속을 공식화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e1321@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뇌신경 마비' 김윤아 입원 치료…핼쑥한 얼굴
- "배곯은 北 군인들, 주민 도토리 뺏으려다 두들겨 맞고 기절"
- FC안양 '초보 사령탑' 유병훈, 어떻게 승격의 문 열었나
- '기온 뚝' 열손실에 저체온증 비상…'이런 증상' 위험신호[몸의경고]
- 헬스장서 브라톱·레깅스 입었다고…"노출 심하니 나가주세요"
- 남편 몰래 직장 男동료와 카풀했다가 '이혼 통보'…"억울해요"
- 무인 사진관서 '성관계' 커플에 분노…"짐승이냐, 충동만 가득"
- 효민, 조세호 9살연하 ♥아내 공개…단아한 미모
- 비즈니스석 승객에 무릎 꿇고 사과한 男승무원…중화항공서 무슨 일?
- 윤 지지율 10%대, TK도 급락…위기의 여, 김 여사 문제 해결·쇄신 요구 커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