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감 물 제대로 올랐다! 김하성, 4G 연속 안타+타점..SD 3연패 탈출

2022. 7. 16.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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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승환 기자]
이보다 감이 좋을 수 있을까. 김하성이 엄지 손가락 통증을 회복하고 선발 라인업에 돌아온 뒤 연일 불방이를 휘두르고 있다.

김하성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맞대결에 유격수,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타격감에 물이 잔뜩 올랐다. 김하성은 지난 13일 콜로라도 로키전을 시작으로 이날까지 4경기 연속 안타와 타점을 생산했다. 시즌 타율도 0.239에서 0.243까지 대폭 끌어 올렸다. 이제는 2할 5푼 진입도 눈앞에 두게 됐다.

첫 번째 타석에서부터 '연결고리'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김하성은 0-1로 뒤진 2회말 선두타자 루크 보이트가 상대 실책으로 출루하면서 만들어진 무사 1루에서 애리조나 선발 매디슨 범가너를 상대로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뽑아냈다. 4경기 연속 안타.

김하성의 안타로 득점권 찬스를 손에 넣은 샌디에이고는 오스틴 놀라의 적시타로 순식간에 성공했다. 김하성 또한 득점을 기록했다. 분위기를 탄 샌디에이고는 에스테우리 루이즈의 적시타까지 터지면서 3-1까지 간격을 벌렸다.

좋은 타격감은 이어졌다. 김하성은 3회 매니 마차도-보이트의 연속 안타로 만들어진 득점권 찬스에서 범가너의 커터를 받아쳐 중견수 방면에 안타를 생산, 2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그리고 에릭 호스머의 볼넷으로 2루 베이스를 밟은 후 놀라의 유격수 땅볼 때 태그 아웃을 당했지만, 제 몫을 다해냈다.

김하성은 5-3으로 앞선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 7회말 네 번째 타석도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면서 멀티히트로 경기를 마쳤다.

샌디에이고의 선발 다르빗슈 유는 7이닝 동안 투구수 114구, 5피안타(2피홈런) 2볼넷 3실점(3자책)으로 퀄리티스타트+(7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하며 시즌 8승째를 손에 넣었다. 그리고 9개의 탈삼진을 솎아내며 시즌 100탈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오스틴 놀라가 2안타 2타점 1득점, 루이즈가 1안타 1타점, 보이트가 1안타 2득점을 기록하는 등 애리조나를 5-3으로 격파하며 3연패에서 벗어났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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