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尹, 친인척·지인 채운 '윤석열 궁궐' 만들어..대국민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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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대통령실의 '사적 채용' 논란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윤석열 궁궐'을 만들어놓았다면서 대통령 비서실장 등 담당자들의 사퇴는 물론 윤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들께 더 가까이 가겠다며 멀쩡한 청와대를 놔두고 용산 국방부를 밀어내고 들어간 대통령실. 그러나 결과는 온통 자신의 친인척, 지인들로 가득 채운 '윤석열 궁궐'을 만들어 놓았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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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6일 대통령실의 '사적 채용' 논란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윤석열 궁궐'을 만들어놓았다면서 대통령 비서실장 등 담당자들의 사퇴는 물론 윤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들께 더 가까이 가겠다며 멀쩡한 청와대를 놔두고 용산 국방부를 밀어내고 들어간 대통령실. 그러나 결과는 온통 자신의 친인척, 지인들로 가득 채운 '윤석열 궁궐'을 만들어 놓았다"고 비판했다.
최근 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고 의원은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이다.
그는 이어 "대통령실을 이 지경으로 만든 대통령실 인사 담당 총무비서관, 총괄 책임자 비서실장은 당장 그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며 "대통령은 대국민 사과를 통해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날마다 새로워짐)의 의지를 보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선 언론보도에 따르면 윤 대통령의 '40년 지기' 2명의 아들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에서 각각 행정관과 행정요원으로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행정요원의 근무 사실이 이번에 추가적으로 알려진 가운데 대통령실은 이에 대해 두 사람 모두 대선 당시 헌신한 공으로 채용된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권성동 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전날(15일) 해당 행정요원에 대해 "내가 추천했다"며 "(업무 역량이) 충분하다"고 반박했다.
hanantwa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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