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하락에 김 여사 잠행? 팬클럽 회장 "이럴 때일수록 밖에 나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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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0%대 초반까지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공개 행보도 자취를 감췄다.
이와 관련 김 여사 팬클럽인 '건희사랑' 회장 강신업 변호사는 "이럴 때일수록 (김 여사가) 밖으로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변호사는 과거 김 여사의 미공개 사진을 '건희사랑'을 통해 공개해 논란이 인 것과 관련해서는 "한때 그랬다"며 최근에는 김 여사와 연락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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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30%대 초반까지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가운데,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의 공개 행보도 자취를 감췄다. 이와 관련 김 여사 팬클럽인 ‘건희사랑’ 회장 강신업 변호사는 “이럴 때일수록 (김 여사가) 밖으로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변호사는 15일 밤 KBS1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떨어지고 김 여사도 긍정적 이미지가 부정으로 바뀌고 있다’는 질문에 대해 “정치적 요인도 있지만 경제적 요인이 가장 크다”며 “전광석화처럼 전 정권 적폐를 청산하고 국민을 살리는 정책에 집중하고 인사를 제대로 한다면 지지율은 다시 반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부인의 역할과 활동이 있을 수밖에 없는데 그걸 숨어서 하라는 말이냐, 아니면 하지 말라는 말이냐”며 “이런 때일수록 밖으로 나와야 한다”고 했다.
강 변호사는 “김 여사가 국민과 국익을 위해 훌륭한 일을 해낼 자질이 충분하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제2부속실 등 공적인 기구에 의해 지지되고 관리되어야 한다”고 김 여사를 보좌할 제2부속실 설치를 주장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김 여사의 공개 행보 때마다 패션 등이 화제를 모았으나 비선 개입, 제2부속실 설치 논란이 제기되며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판단 하에 공개 활동을 자제하는 ‘리스크 관리’에 들어간 것으로 분석했다.
강 변호사는 과거 김 여사의 미공개 사진을 ‘건희사랑’을 통해 공개해 논란이 인 것과 관련해서는 “한때 그랬다”며 최근에는 김 여사와 연락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때만 해도 김 여사에 대한 마타도어, 흑색선전이 많았기에 여사의 진면목을 알려야겠다는 차원에서 여사의 사생활과 관련된 사진들을 팬카페에 올렸다”고 했다. ‘고급 정보인데 어디서 받았나’라는 질문에는 “김건희 여사 측으로부터 받았다”면서도 “요즘은 아니다. (사진을 주고받는 등) 왕래를 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앞서 강 변호사가 수차례 정치적 발언으로 논란을 빚은 가운데, 김 여사는 지난 12일 지인들에게 “강 변호사와 전혀 교류하고 있지 않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김 여사는 지인들에게 “최근 강 변호사가 ‘팬클럽 회장’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정치적인 발언을 쏟아내 저의 의중임을 간접적으로 제시한다는 오해를 받고 있다”며 “저의 의사와는 전혀 무관하다는 것을 밝혀드린다”고 강 변호사의 정치적 발언에 선을 그었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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