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에 물놀이장 '북적'.."3년 만에 풍덩"
[앵커]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불볕더위에 전국 물놀이장에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장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오선열 기자!
[기자]
전남 함평 엑스포공원 물놀이장입니다.
[앵커]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데요.
피서객들이 많이 찾아오고 있나요?
[기자]
제 뒤로 보시는 것처럼 물놀이장은 벌써 피서객으로 가득합니다.
이곳 물놀이장이 여는 시간은 오전 9시인데요.
찌는 듯한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개장 1시간 전부터 와서 기다리는 시민들도 있었습니다.
특히, 방학과 본격적인 휴가철이 겹치면서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많이 찾고 있는데요.
연일 계속되는 후덥지근한 날씨에 이곳 물놀이장의 열기도 뜨겁습니다.
유아 전용 풀장에서는 아이들이 아빠, 엄마와 함께 신나게 물놀이를 즐기고, 워터 슬라이드와 파도 풀도 어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축구장 1/3 정도 크기지만 풀장과 그늘막, 쉼터 등 편의시설 등도 마련돼 있습니다.
이곳 함평 엑스포 야외 물놀이장은 코로나19 여파로 한동안 중단됐다가 3년 만에 다시 열었는데요.
코로나19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닌 만큼, 지자체는 소독과 위생 등 시설 방역을 강화했고,
시민들도 방수 마스크를 쓰는 등 개인 방역수칙을 잘 지키는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이와 함께 이곳에서 조금 떨어진 함평 돌머리 해수욕장에도 많은 피서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낮에도 뜨겁지만, 밤에도 25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곳 공원에는 저녁에 코로나19와 무더위를 동시에 피할 수 있도록 자동차 안에서 영화를 볼 수 있는 자동차 극장도 운영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함평 엑스포공원에서 YTN 오선열입니다.
YTN 오선열 (ohsy5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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