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의원, 고 김홍빈 대장 구조비용 구상권 청구 취소 촉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서울 강북구을)이 외교부가 최근 광주시산악연맹에 단행한 구상권 청구를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외교부가 광주시산악연맹에 구조비를 청구하는 것은 영혼 없는 행정"이라며 "연맹을 향한 구상권을 당장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외교부는 작년 7월 히말라야 브로드피크에서 조난 당한 고 김홍빈 대장이 숨진 지 1년 만에 광주시산악연맹이 구조와 수색에 들었던 비용 6800여만원을 내놓으라는 구상권 청구의 소를 제기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외교부 "구조비로 쓴 6800만원, 광주시산악연맹이 내놔라" 소송
박 의원 "대통령 전용기 탄 민간인에 항공유 값이나 청구 하라"
[광주=뉴시스] 김석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 박용진 의원(서울 강북구을)이 외교부가 최근 광주시산악연맹에 단행한 구상권 청구를 취소하라고 촉구했다.
16일 박 의원은 SNS 등을 통해 "세계 최초로 장애인 히말라야 14좌 등정에 성공한 김홍빈 대장의 마지막 메시지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에게 힘이 됐으면 한다는 것이었다"며 "고인의 유해조차 없는 장례를 치른 건 수색 활동으로 2차 사고가 나지 않도록 해달라는 고인의 신념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의 삶에는 언제나 희망과 용기, 도전이 함께 했고, 장애인 당사자로서 장애인을 위한 연대와 나눔 활동에도 열심이었다"며 "그런 사람을 구조하는 건 국가의 의무"라고 못 박았다.
그러면서 "외교부가 광주시산악연맹에 구조비를 청구하는 것은 영혼 없는 행정"이라며 "연맹을 향한 구상권을 당장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박 의원은 "그렇게 구상권 청구할 곳이 없냐"면서 "정 구상권 청구를 한다면 민간인이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스페인 다녀올 때 쓴 항공유 값이나 청구하라"고 꼬집었다.
앞서 외교부는 작년 7월 히말라야 브로드피크에서 조난 당한 고 김홍빈 대장이 숨진 지 1년 만에 광주시산악연맹이 구조와 수색에 들었던 비용 6800여만원을 내놓으라는 구상권 청구의 소를 제기했다.
한편 16일 오전 광주광역시 장애인체육센터에서 고 김홍빈 대장 1주기 추념식이 열렸다. 산악인과 각 단체, 지인, 정치인 등이 모여 대한민국 스포츠 영웅 산악인의 삶과 신념, 불굴의 정신을 기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뇌신경 마비' 김윤아 입원 치료…핼쑥한 얼굴
- "배곯은 北 군인들, 주민 도토리 뺏으려다 두들겨 맞고 기절"
- FC안양 '초보 사령탑' 유병훈, 어떻게 승격의 문 열었나
- '기온 뚝' 열손실에 저체온증 비상…'이런 증상' 위험신호[몸의경고]
- 헬스장서 브라톱·레깅스 입었다고…"노출 심하니 나가주세요"
- 남편 몰래 직장 男동료와 카풀했다가 '이혼 통보'…"억울해요"
- 무인 사진관서 '성관계' 커플에 분노…"짐승이냐, 충동만 가득"
- 효민, 조세호 9살연하 ♥아내 공개…단아한 미모
- 비즈니스석 승객에 무릎 꿇고 사과한 男승무원…중화항공서 무슨 일?
- 윤 지지율 10%대, TK도 급락…위기의 여, 김 여사 문제 해결·쇄신 요구 커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