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4만1천명 넘어..직전 주 약 2배·66일 만에 최다

CBS노컷뉴스 김재완 기자 2022. 7. 1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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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유행이 시작된 가운데 16일 신규 확진자가 4만 1천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만1310명이라고 밝혔다.

1주일 전인 지난 9일(2만273명)보다도 약 2배, 2주일 전인 2일(1만712명)과 비교하면 4배 가까이 늘어 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모습이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은 287명, 국내 발생이 4만102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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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0시 기준 코로나 신규 확진자 4만1310명
5월 11일 후 '최다'..1주 전 2배, 2주 전 약 4배
코로나19 재유행이 시작된 가운데 16일 신규 확진자가 4만 1천명을 넘어섰다. 사진은 지난 12일 서울 마포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선 모습. 박종민 기자


코로나19 재유행이 시작된 가운데 16일 신규 확진자가 4만 1천명을 넘어섰다. 직전 주 대비 2배에 가까운 수치로 두 달여 만에 최다 기록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만131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3만8882명)보다 2428명 늘어난 수치로 지난 5월 11일 4만 3908명 이후 66일 만에 최다 확진 기록이다.

1주일 전인 지난 9일(2만273명)보다도 약 2배, 2주일 전인 2일(1만712명)과 비교하면 4배 가까이 늘어 코로나19 재유행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모습이다. 1주 단위로 확진자 수가 2배로 늘어나는 '더블링'도 계속되고 있다.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은 287명, 국내 발생이 4만1023명이다. 지역 별로 보면 경기 1만1448명, 서울 9457명, 부산 2617명, 경남 2299명, 인천 2127명, 경북 1622명, 충남 1640명, 대구 1335명, 충북 1283명, 울산 1178명, 전북 1145명, 강원 1111명, 대전 1055명, 제주 967명, 전남 889명, 광주 812명, 세종 305명 등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보다 5명 늘어난 70명,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16명이다. 아직 유행 영향이 본격화되지는 않았지만 통상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확진자 발생 후 약 2~3주 정도 시차를 두고 증가하는 점을 고려하면 앞으로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다.

입원환자와 재택환자도 늘고 있다. 중환자 전담 치료병상 가동률은 13.2%(1429개 중 188개 사용)로 전날보다 1.3% 올랐고 준증증 병상 가동률은 25.5%,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20.0%로 전날 대비 각각 1.9%와 2.1%씩 올랐다. 재택치료자는 19만7469명으로 어제 하루 동안 4만634명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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