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굴의 산악인' 김홍빈 대장 1주기 추념식 광주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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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말라야 14좌 완등에 성공하고 실종된 고(故) 김홍빈 대장의 1주기 추념식이 광주에서 열렸다.
광주시산악연맹은 16일 오전 광주 서구 장애인체육회관에서 김 대장 1주기 추념식을 열었다.
지난해 10월 산악인이 주축이 돼 꾸려진 '김홍빈 대장 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는 이날 광주 남구 송암공원을 건립 부지로 하고 2020년 5월 개장한 산악문화체험센터와 유사한 형태로 기념관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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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장덕종 기자 =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성공하고 실종된 고(故) 김홍빈 대장의 1주기 추념식이 광주에서 열렸다.
광주시산악연맹은 16일 오전 광주 서구 장애인체육회관에서 김 대장 1주기 추념식을 열었다.
김 대장의 도전·희망·나눔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추념식은 국민의례, 유족 대표 헌화·분향, 추념사, 추도사 순으로 진행됐다.
추념식에서 김 대장의 생전 영상이 상영되자 유족과 참석자들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추념식은 산악인들의 '산 노래' 제창으로 마무리됐다.
추념식에서는 김 대장의 정신을 기리기 위한 기념관 건립 계획도 나왔다.
지난해 10월 산악인이 주축이 돼 꾸려진 '김홍빈 대장 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는 이날 광주 남구 송암공원을 건립 부지로 하고 2020년 5월 개장한 산악문화체험센터와 유사한 형태로 기념관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산악문화체험센터는 2011년 히말라야 안나푸르나 등반 도중 실종된 산악인 박영석 대장을 기리기 위해 건립된 다목적 공간으로 실내외 클라이밍 장, 산악캠퍼스, 전시장 등으로 구성됐다.
김 대장은 지난해 7월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북동부 카라코람산맥 제3 고봉인 브로드피크(8천47m) 정상 등정을 마치고 하산하던 도중 해발 7천900m 부근에서 실족한 뒤 구조 과정에서 절벽으로 추락해 실종됐다.
브로드피크 등정으로 김 대장은 장애인으로는 처음으로 히말라야 14좌 완등에 성공하는 업적을 남겨 1등급 체육훈장인 '청룡장'이 추서됐다.
cbeb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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