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일만에 최다' 4만1310명 확진..'13일째 더블링' 이어져(종합)
위중증 70명·사망 3일째 16명..해외유입 287명, 5일째 200명 상회 중
(서울=뉴스1) 강승지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6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만1310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1872만1415명이 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5월 11일(수요일·4만3908명) 이후 66일만에 가장 많았다. 신규 확진자 수가 4만명대로 올라선 것은 13일(수요일) 4만261명 이후 3일만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1주일 전(9일) 2만273명 대비 2만1037명(104%) 증가하면서 지난 4일(월요일)부터 13일째 '주간 더블링(확진자가 두 배씩 늘어나는 추세)'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2주일 전(2일) 1만712명보다는 3만598명(286%)이나 급증했다.
◇7월 들어 재유행 현실화…국내 지역발생 주간일평균 3만2586명
이날 신규 확진자 4만1310명 가운데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4만1023명, 해외유입은 287명이다. 해외유입의 경우 6월 24일 113명 이후 22일 연속 세 자릿수, 지난 12일 258명 이후 5일째(258→398→338→261→287명) 200명 넘게 집계됐다.
최근 한 달간 매주 토요일(금요일 발생) 기준 확진자 규모는 6월 18일 6825명→6월 25일 6785명→7월 2일 1만712명→7월 9일 2만273명→7월 16일 4만1310명의 흐름을 보였다. 7월에 접어들어 더블링 현상이 확연히 보인다.
최근 2주일간(7월 3일~16일) 신규 확진자 추이는 '1만48→6249→1만8136→1만9360→1만8504→1만9308→2만273→2만397→1만2681→3만7347→4만255→3만9186→3만8882→4만1310명'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해외유입을 뺀 지역발생 확진자 추이는 '9860→6085→1만7964→1만9138→1만8312→1만9117→2만52→2만152→1만2507→3만7092→3만9865→3만8858→3만8621→4만1023명'을 기록했다.
최근 1주일간 일평균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3만2586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2만2927명(서울 9449명, 경기 1만1417명, 인천 2061명)으로 전국 55.9%의 비중을 차지했다. 비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1만8096명, 44.1% 비중으로 집계됐다.
신규 확진자 4만1310명(해외 287명)의 지역별 현황은 서울 9457명(해외 8명), 부산 2617명(해외 6명), 대구 1335명(해외 19명), 인천 2127명(해외 66명), 광주 812명(해외 15명), 대전 1055명(해외 11명), 울산 1178명(해외 7명), 세종 305명(해외 3명), 경기 1만1448명(해외 31명), 강원 1111명(해외 8명), 충북 1283명(해외 10명), 충남 1640명(해외 20명), 전북 1145명(해외 9명), 전남 889명(해외 8명), 경북 1622명(해외 19명), 경남 2299명(해외 17명), 제주 967명(해외 10명), 검역 20명이다.
◇사망자, 0~9세·10~19세 1명씩 포함해 16명…누적 2만4728명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위중증 환자는 70명으로 전날(15일) 65명보다 5명 늘었다. 4일만에 70명대로 올라선 가운데 1주일간(7월 10일~16일) 일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69명으로 나타났다.
최근 2주일간(7월 3일~16일) 위중증 환자 추이는 '53→56→54→61→56→62→61→67→71→74→67→69→65→70명' 순으로 변화했다.
사망자는 하루 새 0~9세 1명, 10~19세 1명을 포함해 16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2만4728명이 됐다. 전날(15일) 규모와 같은데, 4일 연속 두 자릿수였다.
최근 1주일간(7월 10일~16일) 104명의 사망이 신고됐다. 주간 하루평균 15명, 누적 치명률은 100일째 0.13%을 이어갔다. 최근 2주일간 사망 추이는 '8→4→2→7→10→12→19→19→18→7→12→16→16→16명' 순으로 나타났다.
◇위중증 병상 가동 13.2%…현재 재택치료자 19만7469명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전체 5689병상이다. 이날 0시 기준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 병상 13.2%, 준중증 병상 25.5%, 중등증병상 20%로 나타났다.
현재 재택치료자는 19만7469명이다. 신규 재택치료자는 4만634명으로, 그중 수도권은 2만2648명, 비수도권은 1만7986명이다. 재택치료자 가운데 1일 1회 건강 모니터링을 받고 있는 집중관리군은 7239명이다.
당국은 지난 1일부터 코로나19 진료기관은 '호흡기환자 진료센터'라는 이름으로 통합해 전국에 1만3022개소가 운영중이다. 이 가운데 검사와 대면 진료, 치료제 처방까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은 6409개소 확보됐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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