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딱 3초 만에 타죽은 개미..'149년 만의 폭염' 중국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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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덮친 149년 만의 폭염이 무려 한 달째 계속되는 가운데, 폭염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영상과 사진들이 SNS를 통해 올라오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 14일, 자신을 중국 장쑤성 단양시에 거주하는 시민이라고 소개한 한 중국 누리꾼은 펄펄 끓는 도로 위의 개미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올리며 폭염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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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덮친 149년 만의 폭염이 무려 한 달째 계속되는 가운데, 폭염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영상과 사진들이 SNS를 통해 올라오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 14일, 자신을 중국 장쑤성 단양시에 거주하는 시민이라고 소개한 한 중국 누리꾼은 펄펄 끓는 도로 위의 개미 모습을 영상으로 찍어 올리며 폭염이 얼마나 심각한지 알렸습니다.
영상을 보면 개미 한 마리가 땅에 올려진 뒤 앞뒤로 잠깐 움직이다 불과 3초 만에 불에 탄 듯 몸이 쪼그라들며 죽습니다.
해당 영상이 촬영된 날은 장쑤성 정부가 폭염 적색경보를 발령한 날로 이날 장쑤성 단양시의 한낮 온도는 42도에 육박, 아스팔트 도로의 지표면 온도는 무려 60~65도에 달했습니다.
이처럼 한 달째 중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이 계속되면서 중국 기상관측소 중 71곳의 기온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현재까지 상하이 지역의 올여름 최고 기온은 40.9도로, 지난 1873년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 149년 만에 최고치를 찍었습니다.
베이징에서는 박물관 지붕의 접착제가 녹으면서 지붕 석판이 떨어져 나갔고, 가로수 스스로 자연 발화하는 등 폭염으로 인한 사고가 연일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한낮 기온이 42도에 육박한 난징에서는 대기 온도가 암탉의 체온과 같아지면서 부엌에 있던 달걀에서 병아리가 스스로 부화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또한 중국 인구 중 9억 명 이상이 이상 고온 현상 지역에 거주하면서 열사병 환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최소 2명 사망, 10여 명이 위중한 상태입니다.
한편, 중국 기상당국은 지구 온난화가 이번 폭염의 가장 큰 원인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사진=웨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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