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인태사령부 "F-35A 한국 전개는 동맹 방어 의지 확인"

박수윤 2022. 7. 16.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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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는 한국과 미국 공군이 처음으로 F-35A를 포함한 연합 비행 훈련을 시행한 데 대해 "지역 안정을 유지하고 미국의 동맹을 방어한다는 미국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한미 공군은 지난 11일부터 국내 임무 공역에서 5세대 전투기인 F-35A를 포함해 다수 전투기가 참가하는 연합 비행 훈련을 했다.

미 F-35A가 한국 지상기지에 내려 훈련에 참여한 것은 2017년 12월 이후 4년 7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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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A 질의에 대변인 답변.."어떤 위협에도 대응할 준비"
한미 공군, F-35A 연합비행훈련 최초 실시 (서울=연합뉴스) 한미 공군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한미 연합 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F-35A 연합비행훈련을 최초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미국 편대장이 편대를 이끄는 장면. 2022.7.14 [공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는 한국과 미국 공군이 처음으로 F-35A를 포함한 연합 비행 훈련을 시행한 데 대해 "지역 안정을 유지하고 미국의 동맹을 방어한다는 미국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미 인태사령부 대변인은 F-35A 전개가 북한에 대한 억지력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냐는 질의에 이렇게 답했다고 16일 자유아시아방송(RFA)이 보도했다.

대변인은 이번 F-35A 동원 훈련으로 "어떤 위협에도 언제든지 대응할 준비를 분명히 하는 기회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미 양자훈련과 다자훈련이 한미 양군으로 하여금 적에게 치명적이고 연합된 병력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했다고 말했다.

앞서 한미 공군은 지난 11일부터 국내 임무 공역에서 5세대 전투기인 F-35A를 포함해 다수 전투기가 참가하는 연합 비행 훈련을 했다.

미 F-35A가 한국 지상기지에 내려 훈련에 참여한 것은 2017년 12월 이후 4년 7개월 만이다.

미 해군 전투기 조종사 출신인 로렌스 코브 전 미 국방부 차관보는 14일(현지시간) 미국의소리(VOA)에 "F-35A는 레이더에 탐지되지 않는 전투기"라며 "북한의 방공망이 아무리 뛰어나도 기존의 F-15나 F-16 전투기를 상대로 했듯이 F-35를 격추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한미 연합 비행 훈련에 대해 "북한이 한국을 위협한다면 미국을 상대해야 할 것이며, 미국은 미국이 가진 최고의 비행 장비를 동원해서 맞설 것이라는 메시지를 북한에 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미 공군, F-35A 연합비행훈련 최초 실시 (서울=연합뉴스) 한미 공군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한미 연합 작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F-35A 연합비행훈련을 최초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청주 공군기지 활주로에서 이륙하는 한국 F-35A. 2022.7.14 [공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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