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전 142일..러, 드니프로·미콜라이우 대학 등 포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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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42일째인 15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은 동부 돈바스 지역 외에 중부 드니프로와 남부 미콜라이우 등에서도 공격을 이어갔다.
그는 BBC 인터뷰에서 당시 러시아군의 돈바스 공세가 강했다면서 "그들은 시간 당 최대 1000개의 포탄을 사용했고 우리는 대응할 기회조차 없었다"며 "불행히도 5월 최대 100명의 소년소녀가 사망하고 최대 300~400명이 부상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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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142일째인 15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은 동부 돈바스 지역 외에 중부 드니프로와 남부 미콜라이우 등에서도 공격을 이어갔다. 수십명이 사상했고 대학 건물 2곳 등이 파괴됐다.
외신들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이날 드니프로에 미사일 5개를 발사했다. 이로 인해 3명이 사망하고 15명이 다쳤다. 소셜미디어에는 화염과 검은 연기가 치솟는 피격 영상이 올라왔다.
현지 당국은 "미사일이 인근 산업 인프라와 번화한 거리를 강타했다"며 "정확한 피해 규모를 파악 중"이라고 말했다.
남부 미콜라이우의 가장 큰 대학 2곳도 공격했다.
현지 의회는 텔레그램에서 "적어도 10개의 로켓이 대학 2곳과 민간 주거 시설을 타격했다"고 알렸다. 부상자는 4명이며 어린이는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업데이트한 글에서 "국립조선대학과 미콜라이우대학에 S-300 미사일 각 5발과 4발이 떨어졌다"며 "대학 건물 2개 층이 파괴됐고 학기가 시작되기 전 복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부연했다.
도네츠크주 바흐무트는 다연장 로켓포(MLRS) 포격을 받아 6명이 부상했다. 상점 건물과 아파트 등도 파손됐다.
슬로뱐스크에선 집속탄을 사용해 1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부 오데사엔 미사일 3발을 발사했다. 이 중 1발은 우크라이나 방위군이 격추했다.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반면 우크라이나는 미국이 지원한 장거리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으로 전과를 올리고 있다고 밝혔다.
올렉산드르 모투쟈니크 국방부 대변인은 국영TV에 출연, "지난 몇 주 동안 러시아군 물류시설 30여 곳을 파괴했다"며 "이로 인해 러시아군의 잠재적인 공격 능력이 크게 저하됐다"고 평가했다.
우크라이나에는 이날 첫 번째 M270 다연장 로켓포(MLRS)가 도착했다. 하이마스와 함께 중장거리 전력을 크게 강화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렉시 레즈니코우 국방장관은 지난 5월 민간인 피해가 가장 컸다고 말했다.
그는 BBC 인터뷰에서 당시 러시아군의 돈바스 공세가 강했다면서 "그들은 시간 당 최대 1000개의 포탄을 사용했고 우리는 대응할 기회조차 없었다"며 "불행히도 5월 최대 100명의 소년소녀가 사망하고 최대 300~400명이 부상했다"고 했다.
모투쟈니크 대변인도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 거의 70%는 민간인 목표를 겨냥했다"며 "30%만 군사 목표물과 관련이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러시아를 테러리스트 국가로 지정할 것을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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