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9~20일 공급망 관련 장관급 포럼 개최..韓도 참여

김현 특파원 2022. 7. 16.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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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오는 19~20일(현지시간) 핵심 동맹 및 파트너 국가들과 공급망 문제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장관급 포럼을 개최한다.

미 국무부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이 공급망과 관련해 핵심 파트너 국가들과 진행 중인 작업의 일환으로 해당 포럼을 공동 주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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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글로벌 공급망 정상회의 후속조치 성격
박진 외교장관 및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참석 예상
오른쪽부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오는 19~20일(현지시간) 핵심 동맹 및 파트너 국가들과 공급망 문제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장관급 포럼을 개최한다.

미 국무부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지나 러몬도 상무장관이 공급망과 관련해 핵심 파트너 국가들과 진행 중인 작업의 일환으로 해당 포럼을 공동 주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화상으로 진행된다. 호세 페르난데스 국무부 경제성장·에너지·환경 담당 차관과 마리사 라고 상무부 국제통상 담당 차관이 오는 19일 참여해 개막 연설을 할 예정이고, 블링컨·러몬도 장관은 회의 이틀째인 20일에 연설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 10월 이탈리아에서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계기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재한 글로벌 공급망 회복 관련 정상회의의 후속조치 성격이다.

당시 회의에는 한국과 미국을 비롯해 영국·이탈리아·독일·스페인·네덜란드·캐나다·인도·인도네시아·싱가포르·호주·콩고민주공화국·유럽연합(EU) 등 14개국이 참석했고, 바이든 대통령의 개회사 직후 문재인 전 대통령이 첫번째 순서로 발언을 한 바 있다.

한국도 이번 포럼에 참석한다. 현재 박진 외교부 장관과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참석 대상으로 예상된다. 다만, 박 장관의 경우 오는 18일부터 일본 방문 일정이 잡히면서 다소 유동적인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이번 포럼을 통해 공급망 대응에 있어 협력 강화에 초점을 둔 공동선언문을 채택하는 방안을 각국과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은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5월 아시아 순방 당시 출범시켰던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관련한 통상 장관 화상회의도 오는 26~27일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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