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1700억 규모 MK54 경량어뢰 韓 판매승인..MH-60R 시호크에 적용

김현 특파원 2022. 7. 16.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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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15일(현지시간) 한국에 1억3000만 달러(1723억원) 규모의 MK54 경량 어뢰와 관련 장비를 판매하는 것을 승인했다.

DSCA는 "이번 판매가 인도·태평양 지역의 정치적 안정과 경제 진전을 위한 세력인 주요 동맹의 안보를 개선함으로써 미국의 외교정책 목표와 국가안보 목적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한국과 그곳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을 방어함으로써 현재와 미래의 위협에 대처하는 한국의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다. 한국군은 이 장비를 활용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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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 의회에 판매 계획 통지
태평양 지역으로 이동하기 위해 미국 샌디에이고 기지를 떠난 미 핵추진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호에서 MH-60 시호크 헬기가 보급 화물을 내리고 있다. (미 해군) 2017.10.10/뉴스1

(워싱턴=뉴스1) 김현 특파원 = 미국 정부가 15일(현지시간) 한국에 1억3000만 달러(1723억원) 규모의 MK54 경량 어뢰와 관련 장비를 판매하는 것을 승인했다.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이날 미 의회에 이같은 판매 계획에 대한 통지하는데 필요한 증명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판매 계획 통지는 미 국무부의 판매 승인 결정에 따라 이뤄졌다.

DSCA는 한국 정부가 31발의 MK54 경량 어뢰 구매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여기엔 회수 가능한 연습용 어뢰, 보관 및 배포 시설, 회전날개용 공중 발사 부속품, 기밀 및 비기밀 어뢰 예비 부품, 어뢰 컨테이너, 시험 장비 및 도구를 포함한 어뢰 지원 장비, 기술 프로그램 관리, 인프라 지원, 연습 사격 지원, 반환 및 수리 지원 등이 포함된다고 DSCA는 전했다.

한국 정부는 MK54 경량 어뢰를 해상작전헬기인 MH-60R 시호크에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DSCA는 "이번 판매가 인도·태평양 지역의 정치적 안정과 경제 진전을 위한 세력인 주요 동맹의 안보를 개선함으로써 미국의 외교정책 목표와 국가안보 목적을 뒷받침할 것"이라며 "한국과 그곳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을 방어함으로써 현재와 미래의 위협에 대처하는 한국의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다. 한국군은 이 장비를 활용하는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은 2025년까지 12대의 시호크를 도입할 예정이다. 길이 19.7m, 높이 5.1m, 기폭 3.3m로 최대속도 150kts인 시호크는 어뢰와 공대함유도탄 등으로 무장하고 적 잠수함 탐색용 디핑소나 및 소노부이를 탑재한다.

DSCA는 "이번 판매의 결과로 미국의 방어태세에 부정적인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gayunlov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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