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협치'는 여·야 할 것 없이 '맞손' 잡겠다는 제 굳은 의지의 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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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5일 "'협치'는 도민뿐 아니라 의회와도 여·야 할 것 없이 '맞손'을 잡겠다는 다는 제 굳은 의지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협치의 첫 단추는 정책 협치, 그리고 그것을 담보하기 위한 범위, 절차, 내용을 하나하나 채워나가는 것이다. 첫단추를 잘 채우면 훌륭한 경기도 협치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이같은 간절한 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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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송용환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5일 "'협치'는 도민뿐 아니라 의회와도 여·야 할 것 없이 '맞손'을 잡겠다는 다는 제 굳은 의지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협치의 첫 단추는 정책 협치, 그리고 그것을 담보하기 위한 범위, 절차, 내용을 하나하나 채워나가는 것이다. 첫단추를 잘 채우면 훌륭한 경기도 협치 모델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이같은 간절한 마음을 표현했다.
김 지사는 "그런 기대감으로 조례 공표까지 미루고 기다리고 있다. 당장 높은 수준의 연정에 앞서, 낮은 단계의 정책 협치부터 시작하여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의회와 도청 모두 도민의 삶을 위해 정치를 한다는 점에서는 같은 마음이라고 믿는다"며 "도민을 위한 정책들을 중심으로 하루빨리 협치의 첫단추를 꿰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고 전했다.
앞서 김 지사는 지난 5일 경기도의회 여야 대표 등과 만나 협치를 위한 여야정협의체 구성 등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이날 오후 2시5분쯤 국민의힘을 먼저 찾아 곽미숙 대표의원, 김정영 수석부대표, 지미연 수석대변인 등과 환담했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지방선거를 치르느라 고생하셨다. 또 대표의원 선출과 대표단에서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된 것에 대해서도 축하를 드린다"고 말했고, 곽 대표의원 등은 "좋은 도정을 펼쳐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민주당 대표의원실을 찾은 김 지사는 남종섭 대표의원과 조성환 수석부대표, 황대호 수석대변인 등과 약 30분간 상견례를 가졌다. 김 지사는 "어제 간부회의에서 몇 가지를 얘기했는데 여야정협의체 구성에 대한 얘기가 나왔다. 가능하면 협의체를 구성했으면 한다"는 바람을 표시했다.
그러나 이같은 노력에도 제11대 경기도의회 여야는 원 구성 협상에서 좀처럼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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