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지지율 32%.. 70대 이상 뺀 전 연령대서 부정평가 높아
장관석 기자 2022. 7. 16.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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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두 달여를 맞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32%를 기록했다.
한국갤럽이 15일 내놓은 7월 둘째 주(12∼14일)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2%로 전주보다 5%포인트 하락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6월 둘째 주 53%에서 5주 연속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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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럽 조사.. 긍정 평가 5주연속 하락.. 핵심 지지층 50대 이상서도 떨어져
"국정수행 잘 못해" 50% 처음 넘어.. 대통령실 "여론 귀 기울이고 있다"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38%-민주 33%
"국정수행 잘 못해" 50% 처음 넘어.. 대통령실 "여론 귀 기울이고 있다"
정당 지지도 국민의힘 38%-민주 33%
취임 두 달여를 맞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32%를 기록했다. 일주일 만에 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의 핵심 지지층으로 꼽히는 50대 이상에서도 일제히 긍정 평가가 줄었다. 국정 동력과 직결되는 임기 초반 지지율이 5주째 하락세를 이어가며 대통령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한국갤럽이 15일 내놓은 7월 둘째 주(12∼14일)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2%로 전주보다 5%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전주보다 4%포인트 상승한 53%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6월 둘째 주 53%에서 5주 연속 하락했다. 부정 평가가 50%를 넘어선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갤럽은 “윤 대통령에게 호의적이던 고령층과 국민의힘 지지층, 보수층을 비롯한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지난주부터 긍정률이 하락하고 부정률이 상승하는 기류가 이번 주까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3·9대선 당시 윤 대통령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보냈던 60대에서 긍정은 39%, 부정은 49%로 집계됐다. 지난주 60대에서 긍정이 50%, 부정이 42%로 집계된 점을 감안하면, 핵심 지지층인 60대에서 긍정 평가가 1주 만에 11%포인트 줄어들었다. 긍정 51%, 부정 29%로 나타난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부정평가가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긍정 53%, 부정 31%)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 평가 비율이 더 높았다. 윤 대통령 부정 평가 이유의 1위는 인사(26%)였다. 2위는 경험 부족·무능함(11%), 3위는 경제·민생을 살피지 않음(10%)이 꼽혔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8%, 더불어민주당 33%, 무당층 23%, 정의당 5% 순이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 대비 3%포인트 하락한 반면 민주당 지지도는 3%포인트 올랐다.
여권에서는 국정운영의 동력인 지지율 급락에 따른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지지율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며 “국민과 여론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생 챙기기도 그렇고 거시경제 정책도 그렇고 ‘지지율에 어떻게 반영되느냐’ 그런 생각으로 일하지는 않고 있다”면서도 “국민과 여론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당연히 대통령과 대통령실, 정부가 해야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갤럽이 15일 내놓은 7월 둘째 주(12∼14일)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32%로 전주보다 5%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잘 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전주보다 4%포인트 상승한 53%로 집계됐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6월 둘째 주 53%에서 5주 연속 하락했다. 부정 평가가 50%를 넘어선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갤럽은 “윤 대통령에게 호의적이던 고령층과 국민의힘 지지층, 보수층을 비롯한 대부분의 응답자 특성에서 지난주부터 긍정률이 하락하고 부정률이 상승하는 기류가 이번 주까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3·9대선 당시 윤 대통령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보냈던 60대에서 긍정은 39%, 부정은 49%로 집계됐다. 지난주 60대에서 긍정이 50%, 부정이 42%로 집계된 점을 감안하면, 핵심 지지층인 60대에서 긍정 평가가 1주 만에 11%포인트 줄어들었다. 긍정 51%, 부정 29%로 나타난 70대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부정평가가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구·경북(긍정 53%, 부정 31%)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 평가 비율이 더 높았다. 윤 대통령 부정 평가 이유의 1위는 인사(26%)였다. 2위는 경험 부족·무능함(11%), 3위는 경제·민생을 살피지 않음(10%)이 꼽혔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8%, 더불어민주당 33%, 무당층 23%, 정의당 5% 순이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전주 대비 3%포인트 하락한 반면 민주당 지지도는 3%포인트 올랐다.
여권에서는 국정운영의 동력인 지지율 급락에 따른 우려가 커지고 있지만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지지율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며 “국민과 여론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생 챙기기도 그렇고 거시경제 정책도 그렇고 ‘지지율에 어떻게 반영되느냐’ 그런 생각으로 일하지는 않고 있다”면서도 “국민과 여론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은 당연히 대통령과 대통령실, 정부가 해야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장관석 기자 jk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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