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일본이 국제사회 제재 동참하자 의원 384명 '러 입국 금지'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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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일본이 러시아에 대한 국제사회 제재에 동참함에 따라 일본 의원 384명의 자국 내 입국을 금지했다.
지난 5월 러시아 외무부는 일본이 우크라이나 군사작전에 대한 국제 제재에 동참하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포함한 수십 명의 일본 관리들의 러시아 입국을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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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서영 기자 = 러시아는 일본이 러시아에 대한 국제사회 제재에 동참함에 따라 일본 의원 384명의 자국 내 입국을 금지했다.
15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우크라이나에서의 특수 군사작전과 관련해 일본은 러시아에 대한 근거 없는 비난을 표명함으로써 비우호적이고 반러시아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힐난했다.
러시아는 7월1일 러시아 최동단의 섬인 사할린에 위치한 사할린 2호 석유 및 가스 프로젝트의 일본 지분을 러시아 사업자에게 양도하는 칙령을 발표했다.
이 가스 프로젝트의 액화천연가스(LNG) 생산량의 대부분이 지금껏 일본에 납품돼 왔다. 일본은 LNG 수입의 8% 가량을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일본이 화석연료 수입 의존도가 높기 때문에 러시아 가스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것이 에너지 안보에 필수라고 언급하면서 지분 유지를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5월 러시아 외무부는 일본이 우크라이나 군사작전에 대한 국제 제재에 동참하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포함한 수십 명의 일본 관리들의 러시아 입국을 금지했다.
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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