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러 우크라 갈등에도..각국 우주선에 상대 우주인 태우는 협정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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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러시아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각국 우주인을 보내기 위해 서로의 우주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협정에 서명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미국 항공우주국(NASA)와 러시아 연방우주공사(Roscosmos)은 미국 우주인들이 러시아 소유스 우주선을 타는 대가로 러시아 우주인들도 미국제 우주선을 타고 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국제우주정거장(ISS) 통합협정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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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서영 기자 = 미국과 러시아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각국 우주인을 보내기 위해 서로의 우주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협정에 서명했다. 양국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해 심각한 갈등을 겪고 있음에도 이같은 결정이 나와 관심이 집중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미국 항공우주국(NASA)와 러시아 연방우주공사(Roscosmos)은 미국 우주인들이 러시아 소유스 우주선을 타는 대가로 러시아 우주인들도 미국제 우주선을 타고 비행할 수 있도록 하는 국제우주정거장(ISS) 통합협정에 서명했다.
로스코스모스는 성명을 내고 “이번 합의는 러시아와 미국의 이익에 부합하며 ISS 프로그램 틀 안에서 협력과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며 “평화적인 목적을 위한 우주 탐사를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로스코스모스 텔레그램 글을 인용해 “이 협정은 러시아나 미국의 우주선 발사가 취소되거나 현저히 지연되는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ISS의 러시아 섹터와 미국 섹터 운용을 위해 우주정거장에 양국 우주인이 최소 1명 이상 체류하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나사는 미국 우주인 프랭크 루비오가 9월 모스크바가 임대한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세르게이 프로코피예프, 드미트리 페텔린 두 명의 우주인과 함께 우주정거장으로 향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 대가로 우주비행사 안나 키키나는 미국 우주비행사 두 명, 일본 우주 비행사 한명과 함께 플로리다에 있는 나사의 케네디 우주 센터에서 발사되는 스페이스X 크루 드래곤의 궤도 실험에 참여할 예정이다.
seo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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