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수원] 빅버드에 등장한 태극기?..세비야, 오픈 트레이닝 종료 후 '깜짝' 이벤트

신인섭 기자 2022. 7. 15.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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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 선수단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세비야FC는 1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토트넘 훗스퍼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약 50여 명의 팬들이 세비야 선수들의 오픈 트레이닝을 보기 위해 운집했다.

선수단은 깜짝 이벤트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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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인섭 기자(수원)] 세비야 선수단이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세비야FC는 1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토트넘 훗스퍼와의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세비야는 스페인 라리가의 명문 구단 중 하나다. 2019년부터 지휘봉을 잡은 훌렌 로페테기 감독 아래에서 3시즌 연속 4위로 시즌을 마감하며 강팀으로 부상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토트넘과 함께 포트 2에 속할 정도로 상당한 전력을 구축한 팀이다.

세비야는 지난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했다. 16일 경기가 치러짐에도 일찍 입국해 시차 적응, 프리시즌 훈련 등을 소화했다.

훈련 시간 이외에는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을 포함해 코칭스태프, 페르난도 헤제스와 마르캉이 함께 창덕궁을 방문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BTS)의 댄스 수업을 들었고, 싸이(PSY), 마마무 솔라 등을 만나며 K-POP 문화를 배우기도 했다.

로페테기 감독부터 한국에 우호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로페테기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15일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해 자리에 착석하자마자 "안녕하세요. 잘 지냈어요?"라며 한국어를 구사했다. 비록 짧은 한국어였지만, 로페테기 감독이 한국 팬들에 대해 얼마나 진심인지를 보여주는 장면이었다.

선수단 역시 한국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사전 기자회견이 끝난 뒤 곧바로 진행된 오픈 트레이닝에서 선수단은 약 1시간가량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이 종료되자 곧바로 팬들에게 달려갔다. 약 50여 명의 팬들이 세비야 선수들의 오픈 트레이닝을 보기 위해 운집했다. 선수단은 50여 명의 팬들을 한 명 한 명 챙기며, 사진을 찍어주고, 사인을 해주기도 했다. 

선수단은 깜짝 이벤트도 준비했다. 팬들과의 만남을 진행한 뒤 모두 경기장 중앙으로 모였다. 이후 준비한 태극기를 꺼내 들며 단체 사진을 남겼다. 모든 선수가 하나가 되어 한국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과거 손흥민의 동료로 알려진 에릭 라멜라 역시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공항에서부터 팬들의 열광적인 환호였다"라며 팬들의 사랑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사진= 쿠팡 플레이 제공, 인터풋볼 장승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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