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star] '내가 못한다고?' 첼시 에이스 될 스털링, '스텟왕' 입증..KDB보다 ↑

이규학 기자 2022. 7. 1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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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힘 스털링이 다소 저평가 받고 있다.

하지만 이번 여름 맨시티와 계약이 1년 밖에 남지 않았던 스털링은 결국 첼시에 합류하게 됐다.

스털링을 품게 된 첼시는 그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첼시에 합류하게 된 스털링이 진한 푸른색 유니폼을 입고 어떤 경기력을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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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이규학]


라힘 스털링이 다소 저평가 받고 있다.


스털링은 2012년 리버풀에서 데뷔한 뒤에 잉글랜드 특급 유망주로 인정받았다. 이후 2015년 맨체스터 시티에 입성하면서 전성기를 이어갔다. 170cm의 작은 신체를 가졌지만 엄청난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은 그가 잉글랜드 정상급 선수로 올라서는데 큰 역할을 했다.


맨시티에서 스털링은 주전 윙어로 활약했다. 주로 좌측 윙 포워드에서 뛰는 스털링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총애를 받았다. 특히 2018-19시즌 활약이 대단했다. 그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만 17골 10도움을 기록했고, 2019-20시즌에는 리그 20골 고지를 밟았다. 지난 시즌에도 EPL 기준 팀 내 득점 2위(13골)를 기록하며 경쟁력을 보였다.


하지만 이번 여름 맨시티와 계약이 1년 밖에 남지 않았던 스털링은 결국 첼시에 합류하게 됐다. 4,500만 파운드(약 700억 원)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자신의 3번째 클럽을 첼시로 선택했다.


스털링을 품게 된 첼시는 그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첼시는 최근 다년간 공격수들의 부진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지난 시즌에도 9,750만 파운드(약 1,520억 원)를 투입하며 로멜루 루카쿠를 영입했으나, 기대에 미치지 못하며 1시즌 만에 인터밀란으로 향했다.


이외에도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하킴 지예츠, 티모 베르너마저 부진을 벗어나지 못하며 여름 이적시장 매각 대상으로 올라갔다. 이런 상황에서 스털링의 영입은 한줄기의 빛이다.


실제로 스털링이 맨시티에서 기록한 스텟은 화려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015-16시즌부터 맨시티 선수들의 모든 공격포인트 기록을 한곳에 모았다. 해당 통계 자료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스털링이었다.


1위 스털링은 총 205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무려 131골 74골이었다. 2위는 케빈 더 브라위너였다. 더 브라위너는 86골 117도움으로 총 203개를 기록했다. 세르히오 아구에로는 153골 31도움으로 184개로 3위에 위치했다. 이외에도 4위 가브리엘 제수스 136개(95골 41도움), 5위 리야드 마레즈 106개(63골 43도움)가 뒤를 이었다.


스털링의 엄청난 경기 영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더 놀라운 점은 ‘에이스’ 더 브라위너와 ‘레전드’ 아구에로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는 부분이다.



그러나 전문가와 대중들은 생각보다 스털링을 높이 평가하고 있지 않다. 결정적인 이유는 기복 있는 플레이, 결정력에서 부족함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또한 스털링의 달리는 폼도 영향을 받고 있다. 스털링은 뛸 때, 팔꿈치를 몸에 붙인 채 다소 우스꽝스러운 모습으로 달린다. 몇몇 팬들은 이러한 점들 때문에 스털링이 월드클래스 반열에 오를 수 없다고 설명하고 있다.


특히 2019-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리옹전이 커리어에 큰 상처를 남겼다. 당시 스털링은 경기 막판 승리를 결정지을 수 있는 절호의 찬스가 있었다. 하지만 스털링이 때린 슈팅은 하늘 위로 치솟았고, 모든 맨시티 팬들은 좌절했다. 이 장면은 현재까지 스털링의 꼬리를 따라다니고 있다.


스털링의 어깨가 무거울 수밖에 없다. 새로운 구단주를 등에 업은 첼시는 지난 시즌 부진을 벗어나려고 한다. 첼시에 합류하게 된 스털링이 진한 푸른색 유니폼을 입고 어떤 경기력을 펼칠지 관심이 쏠린다.


사진=스카이스포츠, 스털링 SNS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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