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이용건수 확대 목표, 트램 도입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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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도가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적용할 대중교통계획안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대중교통 이용건수를 늘리고 재정지원금은 줄이겠다는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대중교통계획안은 대중교통수단 이용건수 향상과 재정지원금 규모 감소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트램을 도입해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고 역세권과 주변지역 개발을 촉진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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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자치도가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적용할 대중교통계획안을 확정해 발표했습니다.
대중교통 이용건수를 늘리고 재정지원금은 줄이겠다는 목표를 설정했습니다.
트램 도입과 교통공사 도입도 추진 과제로 제시됐습니다.
신윤경 기잡니다.
(리포트)
대중교통체계 개편 이후에도 버스 이용률은 크게 높아지지 않았습니다.
대중교통 수단 분담률은 10% 내외로 큰 변화가 없습니다.
관광객 버스 이용률은 되려 떨어졌습니다.
이런데도 매해 1천억원 넘는 재정지원금이 투입되고 있고 그 금액은 해마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중교통계획안은 대중교통수단 이용건수 향상과 재정지원금 규모 감소에 초점이 맞춰졌습니다.
우선 대중교통우선차로가 확대됩니다.
당장 다음달부터 제주공항 인근 해태동산부터 광양로터리 10km 구간의 가로변 대중교통우선차로를 중앙차로로 변경하는 공사가 시작됩니다.
내년에는 동광로까지 확대할 예정입니다.
트램을 도입해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고 역세권과 주변지역 개발을 촉진하겠다는 내용도 포함됐습니다.
특히 실증단계에 있는 수소전기트램 도입을 전제로 오는 9월 관련 용역을 실시하겠단 계획입니다.
운영을 위해 별도의 조직이 필요한 만큼 제주교통공사 설립 방안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김학수/제주자치도 버스정책 담당
"물론 트램을 하게 되면 트램에 대한 실행 계획을 마련해야겠죠. 다만 우리는 앞으로 4년동안 이런 계획을 준비해 나가게다 이런 차원으로 준비한 것입니다."
트램 관련 기술이 발전하며 도입 비용이 이전보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운영을 위한 비용과 조직이 필요합니다.
이때문에 실제 대중교통 재정 지원금 감소로 이어질지에 대해선 사회적 논의가 필요합니다.
좌광일/제주주민자치연대 사무처장
"트램은 도입하려고 했다가 실패한 작품이기도 한데요. 과거 도정의 사례에서 보듯이 이번에 재추진하는 것인데 면밀한 사업 검토가 필요하고 그만큼 도민들의 공론화 과정도 필요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새로운 대중교통수단 도입이 검토되고 있는 가운데 대중교통 이용률을 확대할 묘안이 제시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JIBS 신윤경입니다.
영상취재 윤인수
JIBS 제주방송 신윤경(yunk98@jibs.co.kr) 윤인수(kyuros@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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