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더위 이겨낼 사랑의 삼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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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찌는 듯한 무더위로 힘들고 지친 어르신들을 위해 삼계탕을 대접하는 훈훈한 소식이 있습니다. 앵커>
적십자 봉사대원들이 복날을 맞아 정성껏 마련한 삼계탕과 음식에 어르신들은 모처럼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
복날을 맞아 적십자 봉사대원들이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한 삼계탕 나눔 행사.
<기자> 적십자 봉사대원들은 초복에 이어 앞으로 중복과 말복에도 지역사회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초청해 삼계탕 나눔 봉사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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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찌는 듯한 무더위로 힘들고 지친 어르신들을 위해 삼계탕을 대접하는 훈훈한 소식이 있습니다.
적십자 봉사대원들이 복날을 맞아 정성껏 마련한 삼계탕과 음식에 어르신들은 모처럼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
이윤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주적십자 봉사관이 어르신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복날을 맞아 적십자 봉사대원들이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한 삼계탕 나눔 행사.
인삼, 황기, 대추 등 몸에 좋은 각종 한방재료를 듬뿍 넣어 뽀얗게 우려낸 삼계탕에 갓 무쳐낸 김치와 떡, 수박과 옥수수까지..
코로나19 확산으로 도움의 손길마저 줄었던 터라 오랜만에 맛보는 정성 어린 삼계탕에 어르신들은 기쁘고 고마운 맘뿐입니다.
<인터뷰> 박해순(충주시 용산동,82세)
"고맙지, 너무 고맙지. 여러 사람 만나서 좋고, 먹으니 좋고, 이거 하느라 수고를 많이 했잖아 더운데. 그러니까 우리 잘 먹어 좋지"
<인터뷰>
홍연화(충주시 용산동, 82세)" 하늘만치 땅만치 좋고요. 너무너무 행복하고 하늘만큼 좋아요. 아주 너무너무 좋아. 어느 아들들이 며느리들이 이렇게 해줘. 못해줘"
3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 뜨거운 불앞에서 벌써 몇 시간째 서있다 보니 덥고 힘들 만도 하지만 봉사대원들은 그저 행복한 맘뿐입니다.
<인터뷰> 이덕진/충북적십자사 봉사대원
"내일이 복날이니까 미리 한 그릇씩 잡숫고 올여름에 더위 없이 건강하게 나시라고"
지역건설업체인 우일건설과 원산종합건설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취약계층 어르신 2백 분에게 따뜻한 사랑과 관심을 전했습니다.
<인터뷰>김경배/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회장
"푹 곤 맛난 삼계탕을 우리 어르신들이 맛있게 잡수시고 올여름은 기력을 보충해서 잘 나시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이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기자>
적십자 봉사대원들은 초복에 이어 앞으로 중복과 말복에도 지역사회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초청해 삼계탕 나눔 봉사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CJB 이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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