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더위 이겨낼 사랑의 삼계탕

이윤영 2022. 7. 15.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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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찌는 듯한 무더위로 힘들고 지친 어르신들을 위해 삼계탕을 대접하는 훈훈한 소식이 있습니다.

적십자 봉사대원들이 복날을 맞아 정성껏 마련한 삼계탕과 음식에 어르신들은 모처럼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

복날을 맞아 적십자 봉사대원들이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한 삼계탕 나눔 행사.

<기자> 적십자 봉사대원들은 초복에 이어 앞으로 중복과 말복에도 지역사회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초청해 삼계탕 나눔 봉사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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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찌는 듯한 무더위로 힘들고 지친 어르신들을 위해 삼계탕을 대접하는 훈훈한 소식이 있습니다.

적십자 봉사대원들이 복날을 맞아 정성껏 마련한 삼계탕과 음식에 어르신들은 모처럼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

이윤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충주적십자 봉사관이 어르신들로 발 디딜 틈이 없습니다.

복날을 맞아 적십자 봉사대원들이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을 위해 마련한 삼계탕 나눔 행사.

인삼, 황기, 대추 등 몸에 좋은 각종 한방재료를 듬뿍 넣어 뽀얗게 우려낸 삼계탕에 갓 무쳐낸 김치와 떡, 수박과 옥수수까지..

코로나19 확산으로 도움의 손길마저 줄었던 터라 오랜만에 맛보는 정성 어린 삼계탕에 어르신들은 기쁘고 고마운 맘뿐입니다.

<인터뷰> 박해순(충주시 용산동,82세)
"고맙지, 너무 고맙지. 여러 사람 만나서 좋고, 먹으니 좋고, 이거 하느라 수고를 많이 했잖아 더운데. 그러니까 우리 잘 먹어 좋지"

<인터뷰>
홍연화(충주시 용산동, 82세)" 하늘만치 땅만치 좋고요. 너무너무 행복하고 하늘만큼 좋아요. 아주 너무너무 좋아. 어느 아들들이 며느리들이 이렇게 해줘. 못해줘"

30도가 넘는 무더위 속에 뜨거운 불앞에서 벌써 몇 시간째 서있다 보니 덥고 힘들 만도 하지만 봉사대원들은 그저 행복한 맘뿐입니다.

<인터뷰> 이덕진/충북적십자사 봉사대원
"내일이 복날이니까 미리 한 그릇씩 잡숫고 올여름에 더위 없이 건강하게 나시라고"

지역건설업체인 우일건설과 원산종합건설의 후원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취약계층 어르신 2백 분에게 따뜻한 사랑과 관심을 전했습니다.

<인터뷰>김경배/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회장
"푹 곤 맛난 삼계탕을 우리 어르신들이 맛있게 잡수시고 올여름은 기력을 보충해서 잘 나시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이 행사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기자>
적십자 봉사대원들은 초복에 이어 앞으로 중복과 말복에도 지역사회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초청해 삼계탕 나눔 봉사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CJB 이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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