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 피해 '풍덩'..해수욕장 발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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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도내 해수욕장들이 지난주 일제히 문을 열고 손님맞이에 나서고 있습니다.
3년 만에 마스크 없는 해수욕이 가능해서인지 내방객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일주일 전부터 변산 해수욕장을 포함해 선유도, 격포 등 도내 8개 해수욕장이 문을 열고 본격적인 피서객 맞이에 나섰습니다.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해수욕장을 찾는 사람들도 꾸준히 이어져, 변산해수욕장의 경우 개장 첫 주 동안 내방객이 만 명을 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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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도내 해수욕장들이 지난주 일제히 문을 열고 손님맞이에 나서고 있습니다.
3년 만에 마스크 없는 해수욕이 가능해서인지 내방객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정자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리포트 ▶
뜨거운 햇살이 내리쬐는 백사장 뒤로 파란 바다가 드넓게 펼쳐집니다.
가벼운 옷차림으로 차가운 바다 속으로 풍덩 들어가 더위를 날려보고, 간간이 밀려오는 파도에 몸을 맡긴 채 여유를 즐깁니다.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을 찾은 관광객들의 표정이 부서지는 파도처럼 밝습니다.
[오영균, 문정균 /광주광역시]
"아무래도 집에만 있고 하다 보니깐 되게 답답했는데 밖에 나와서 좋은 공기도 마시고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일주일 전부터 변산 해수욕장을 포함해 선유도, 격포 등 도내 8개 해수욕장이 문을 열고 본격적인 피서객 맞이에 나섰습니다.
시원한 바닷물 앞에서는 모두 동심으로 돌아갑니다.
[남연순, 이경희 /김제시 요촌동]
"점심 먹고 바람 쐐려고 잠깐 왔는데, (사실) 물에 안 들어가려고 했어요. 오니깐 물에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생겨서 지금 물에 들어갔어요."
30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계속되면서 해수욕장을 찾는 사람들도 꾸준히 이어져, 변산해수욕장의 경우 개장 첫 주 동안 내방객이 만 명을 넘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고 3년 만에 마스크 없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보니, 내방객 증가세가 더 빠르다는게 지역 주민들의 생각입니다.
[최기철 /변산해수욕장 문화관광해설사]
"지난 3년 동안 묶여있었다가 이제 완전히 개장을 했습니다. 지난 일주일 정도해서 1만 명 이상이 찾고 있거든요."
도내 해수욕장은 다음달 중순까지 개장하며, 해경은 이 기간 연안 구조정 등을 투입해 안전관리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 정자형입니다.
- 영상취재 : 권회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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