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출근길 여성 목 졸라 기절시킨 20대.."술 취해서"

이가람 기자 2022. 7. 15. 2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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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남성, 새벽에 길 가던 여성의 목을 졸라 기절시키고 달아났습니다. 붙잡힌 뒤엔 당시에 술을 마셔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둘러댔습니다. 하지만, 법원,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이가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 남성이 걸어가다가 길가에 세워진 전동킥보드로 향합니다.

자연스레 주머니에서 휴대전화를 꺼내더니 곧 킥보드를 타고 어디론가 사라집니다.

출근하던 여성을 뒤따라간 뒤 목을 졸라 기절시키고 달아나는 20대 남성 A씨의 모습입니다.

지난 11일 새벽, 경기도 고양시 행신동에서 벌어진 일입니다.

여성은 정신을 차려 112에 신고를 했고, 경찰은 CCTV를 통해 A씨의 동선을 추적했습니다.

결국 같은 날 오후에 A씨를 주거지에서 찾았습니다.

당시 A씨는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의식을 잃은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뒤 병원으로 A씨를 옮겼습니다.

이틀 뒤 의식을 찾자 경찰은 상해 혐의로 A씨를 체포했습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혐의를 부인했지만, 법원은 어제(14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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