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비 보도 이후, 달라진 점은?
[뉴스데스크] ◀ 앵커 ▶
그러면 이번 취재 함께한 김세진 기자와 함께 정리해 보겠습니다.
김 기자, 저희가 지방 선거 직전에 선거비 미반납 실태 관련해서 보도를 했었고, 선거 이후에 다시 취재를 한 건데 그동안 변화된 부분이 있습니까?
◀ 기자 ▶
네 보도 후 앞서 보신 이기찬 강원 도의원과 화순군수 선거에 나온 전완준 후보에 대해 선관위가 채권 압류조치를 했습니다.
이번에 선거에 쓴 비용을 보전해줘야 하는 부분에 압류를 걸어 환수하겠다는 건데, 전완준 후보의 경우는 따로 광주세무서가 5천만 원을 징수하기도 했습니다.
일부 선관위와 세무서가 이제 움직이기 시작하고 있지만 앞서 보신대로 여전히 손 놓고 있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 앵커 ▶
그리고 앞서 보신 것처럼 여전히 나 몰라라 하고 있는 정치인들이 있잖아요.
◀ 기자 ▶
그렇습니다.
저희가 보도한 선거비 미반환 정치인 8명, 이번에도 선거비용 돌려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모두 더하면 6억 원에 가깝습니다.
일단 선거비 반환 안 한 정치인 다시 입후보 못 하게 하고 또 선거법 위반 시 선거비 보존도 안 해주는 내용으로 법안이 나오긴 했는데요.
이 법이 통과되면 돈 안 내고 선거에도 안 나가겠다는 정치인도 있을 수 있겠는데요.
이렇게 국민의 세금을 '꿀꺽'하겠다는 정치인들에 대해서는 그동안 손 놓고 있던 선관위와 세무서가 보다 적극적으로 재산을 찾고 징수해야 할 겁니다.
◀ 앵커 ▶
두 달 동안 각 지역의 취재 기자들이 합동으로 취재를 해왔던 사안이잖아요.
국민의 세금이 회수될 때까지 계속 지켜보겠습니다.
김 기자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김세진 기자였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김세진 기자 (blues32@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388734_35744.html
[저작권자(c) MBC (https://imnews.imbc.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
- 집값 2년10개월 만에 하락 전환 "이제 시작일 뿐"
- 또 윤 대통령 지인 채용 논란‥이번엔 강릉 사장 아들
- 경찰국 신설안 발표‥야당 "권력 장악" 반발
- 환율 1,326원대 마감, 13년여 만에 최고‥빅스텝에도 14원 급등
- [다시간다] 선거비 반환도 안 됐는데 또 달라?‥"언제 내실 건가요?"
- 숨진 인하대 학생‥경찰, 20대 남성 '강간치사' 혐의로 입건
- 검찰, 박지원 출국금지·서훈 입국시 통보 조치
- 권성동 "정권 부역 편향 보도", 언론노조 "방송장악 전과집단"
- [World Now_영상] 우크라 빈니차 폭격 순간‥쏟아진 파편에 혼비백산
- [알고보니] 공영방송 기자들, 질문하지 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