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ve] 'SON 前 동료' 라멜라, "손흥민의 지금 경기력 놀랍지 않아"..이유는?

김환 기자 2022. 7. 15.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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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에서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었던 에릭 라멜라가 현재 손흥민의 경기력이 놀랍지 않다고 했다.

토트넘을 상대하는 기분이 어떤지 묻자 라멜라는 "오랜 기간 토트넘에서 뛰었다. 그래서 손흥민을 포함해 현재 토트넘에 있는 많은 선수들을 잘 알고 있다. 내일 경기장에 들어서면 전 동료들과 인사를 나눈 뒤 경기에 집중할 것이다"라며 우정을 지키는 동시에 경기에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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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환 기자

[포포투=김환(수원)]


토트넘 훗스퍼에서 손흥민과 한솥밥을 먹었던 에릭 라멜라가 현재 손흥민의 경기력이 놀랍지 않다고 했다. 라멜라가 오랜 기간 지켜봤던 '열정맨' 손흥민이라면 당연히 얻었을 결과라는 생각이었다.


세비야 FC는 16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에서 토트넘 훗스퍼와 맞대결을 펼친다. 토트넘과 세비야의 프리시즌 투어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친선경기는 예매가 시작된 직후 전 좌석이 매진되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경기를 앞둔 세비야는 15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 내 기자회견실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장에는 훌렌 로페테기 감독과 에릭 라멜라가 참석했다.


주요 전력들이 총출동할 전망이다. 중요한 경기인만큼 에이스인 파푸 고메스는 물론 주장 헤수스 나바스, 쥘 쿤데, 이반 라키티치, 올리베라 토레스 등 주전급 선수들의 선발 출전이 예상된다.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바로 기자회견에 참석한 라멜라다. 라멜라는 '친정팀' 토트넘을 떠난 지 한 시즌만에 토트넘과 맞붙게 됐다. 감회가 새로울 것이 당연하다.


토트넘을 상대하는 기분이 어떤지 묻자 라멜라는 "오랜 기간 토트넘에서 뛰었다. 그래서 손흥민을 포함해 현재 토트넘에 있는 많은 선수들을 잘 알고 있다. 내일 경기장에 들어서면 전 동료들과 인사를 나눈 뒤 경기에 집중할 것이다"라며 우정을 지키는 동시에 경기에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 중에서도 손흥민을 만나는 데에 관심이 쏠린다. 라멜라는 토트넘 시절 손흥민과 주전 자리를 두고 경쟁을 펼쳤던 선수다. 하지만 점점 발전한 손흥민에게 밀려나 입지를 잃었고, 결국 세비야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차지한 '前 경쟁자' 손흥민을 보면 배가 아플 법도 한데, 라멜라는 오히려 손흥민이 현재 보여주고 있는 활약이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라멜라는 "난 손흥민과 많은 경기를 뛰었다. 손흥민은 항상 열심히 하는 선수였고, 언제나 발전하려고 노력하는 선수였다. 현재 손흥민이 보여주는 퍼포먼스(경기력)는 그다지 놀랍지 않다. 손흥민은 언제나 최선을 다해 미래를 준비하는 선수다"라며 자신이 지켜본 손흥민은 열정이 넘치는 선수였고, 지금의 경기력은 발전을 위한 꾸준한 노력에서 온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세비야 선수단은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뒤 K-POP 체험 등 다양한 한국 문화를 체험하며 시간을 보냈다. 공식 SNS를 통해 선수들이 한국 문화를 체험하는 사진을 게재했고, 이 모습에 국내 팬들 사이에서 '호감팀'으로 떠올랐다.


많은 일정이 있었지만, 라멜라의 기억 속에 있는 일정은 팬들과의 만남이었다. 어떤 일정이 가장 인상적이었는지 묻자 라멜라는 "공항에서부터 만났던 팬들이 기억에 남는다. 팬들이 따듯하게 반겨줬기 때문에 상당히 인상적이었다"라며 팬들의 환대를 꼽았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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