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만에 '두 배'..변이 대비 검역 강화
[앵커]
코로나19 재확산세가 뚜렷한 가운데, 오늘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주 금요일보다 2배 이상 늘었습니다.
정부는 변이 유입에 대비해 공항 검역을 강화하고, 전국의 주요 관광지 방역에도 나섭니다.
임주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만 8,882명입니다.
어제보다 300여 명 줄었지만, 1주일 전보다는 2배 남짓 늘었습니다.
사망자는 어제와 같은 16명, 위중증 환자 수는 65명으로 어제보다 4명 줄었습니다.
유행 규모가 커지면서, 중환자 전담 치료 병상 가동률은 11.9% 하루새 0.9%p 올랐습니다.
준중증, 중등증 등을 비롯한 전체 병상 가동률도 1%p가량 상승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의료 수요 증가에 따라, 코로나19 병상 축소를 중단하고 필요 시 즉시 병상을 확충할 수 있도록 대응체계를 갖추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재유행 국면에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도 다가오면서 정부는 방역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이상민/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 : "정부는 국제선 정상화와 휴가 성수기에 따른 여행수요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방역인력 지원을 통한 안심 관광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변이 유입 대비를 위해 인천공항과 7개 지방공항에 검역 지원인력 200명을 투입해 승객 분류 등 검역 관리를 강화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처음으로 '거리두기' 없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관광지 방역에도 나섭니다.
정부는 전국 주요 관광지에 방역관리요원 2,500여 명을 배치해 개인 방역수칙을 안내하고 실내 소독과 환기를 하도록 했습니다.
대상이 확대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은 오는 18일부터 사전 예약을 신청할 수 있고 접종은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됩니다.
요양병원이나 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은 방문접종팀이 직접 가서 접종을 진행합니다.
KBS 뉴스 임주영입니다.
영상편집:이상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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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영 기자 (magnoli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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