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57년 남진, 9595쇼에서 히트송 메들리 에피소드를 풀다
오는 16일 토요일, TBS <박성호 강지연의 9595쇼>에 가수 남진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첫 순서로 올해로 가수 데뷔 57주년을 맞아 준비한 ‘남진 히트곡 메들리’ 코너를 만난다.
이 코너에서는 ‘남진’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곡인 <님과 함께>를 시작으로 베트남전 파병 이후 허전하고 쓸쓸했던 공백기를 채워준 노래 <빈잔>, 처음 들어본 신인 작곡가와 작사가가 만든 곡이었지만 직접 듣고 확신에 차 제작해 전국민 애창곡이 된 <둥지>, 스무번을 넘게 편곡한 끝에 탄생한 명곡 <파트너> 등 네 곡에 얽힌 에피소드와 남진의 맛깔나는 ‘한 소절 라이브’를 들을 수 있다.
그외에도 1966년 발매된 곡이자 ‘지금의 남진을 만든 실질적인 데뷔곡’이라 표현하는 <가슴 아프게>, 남진의 매력이 물씬 느껴지는 파워풀한 히트곡 <나야 나> 등을 함께 들으며 곡에 얽힌 이야기를 나눈다.
남진은 자신의 노래에 ‘남진표 노래’라는 이름이 붙게 된 이유로 ‘원래 POP음악을 했던 사람이라 소위 ’POP뽕짝‘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선보였기 때문’이라 설명했다.
방송 중반부에는 어릴적 꿈꾸던 ‘영화배우’라는 꿈 대신 ‘가수’의 길을 오랫동안 걸어오는 동안 곁을 지켜준 팬들과의 일화를 <9595 재연극장> 콩트로 만나고, 그에 대한 남진의 마음을 전한다. 남진은 지난 60여년간 한결같이 남진을 쫓아다니며 ‘9첩반상’을 차려준다는 팬에게 특히 고마움을 느낀다며, 남편에게는 늘 미안함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남진은 최근 발매된 새앨범 수록곡 ‘영원한 내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며 방송을 마무리한다.
남진이 출연하는 ‘9595 거창한 초대석’은 오는 7월 16일 토요일 오후1시와 밤11시에 각각 하루 두 번씩 들을 수 있으며 <박성호 강지연의 9595쇼>는 지상파 라디오(서울/수도권 기준 95.1MHz),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TBS앱’, 유튜브채널 ‘TBS FM’을 이용해 생방송은 매일 낮12시, 재방송은 매일 밤10시에 만날 수 있다. 다시듣기는 TBS 홈페이지와 팟빵 이용.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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