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품, 상품처럼 팝니다"..작가 31명의 '레어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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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가 전시회를 내세워 미술품을 파는 것과는 정반대로 판매점을 차려놓고 예술의 가치를 조명하는 전시회가 열립니다.
센터코퍼레이션과 갤러리로이가 주최하는 아트쇼 레어아이템(rare items)이 이달 29일(금)까지 서울 강남구 PBG 빌딩 1, 4, 7층에서 열립니다.
이들 대부분은 갤러리 전속 작가로 활동하지 않고 상업성과 거리가 먼 미술관 전시 위주로 작품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는 작가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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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가 전시회를 내세워 미술품을 파는 것과는 정반대로 판매점을 차려놓고 예술의 가치를 조명하는 전시회가 열립니다.
센터코퍼레이션과 갤러리로이가 주최하는 아트쇼 레어아이템(rare items)이 이달 29일(금)까지 서울 강남구 PBG 빌딩 1, 4, 7층에서 열립니다.
이번 전시에선 자의 반 타의 반으로 미술시장에서 격리되거나 배제됐던 작가 31명의 작품을 판매합니다. 이들 대부분은 갤러리 전속 작가로 활동하지 않고 상업성과 거리가 먼 미술관 전시 위주로 작품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는 작가들입니다.
박지민 기획자는 “상업 화랑과 미술관을 오가며 활동하는 작가도 일부 포함되지만, 설치나 영상처럼 작품의 판매보다는 작가의 세계관을 담는 작업을 하는 작가들”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기획에 참여한 김웅기 미술비평가는 “상품보다 더 상품다운 작품을 퍼포먼스처럼 연출해서 전시를 시도했다”며 “미술관과 미술시장 사이의 장벽을 약간이라도 허물어보려는 시도이자, 예술화되려는 상품과 상품화되려는 예술품 사이의 간극을 새롭게 설정하려는 시도”라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센터코퍼레이션 제공]
김석 기자 (stone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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