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 기술, 공포증 치료에도 효과 커. 증상 75% 완화"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상현실(VR) 기술이 거미나 개, 주삿바늘, 곤충 등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공포증 치료에도 효과가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실험에서 참가자들의 공포 증상이 75%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실험을 주도한 캐머런 레이시 교수는 참가자 129명의 공포 증상이 75%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결과가 대단히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상현실(VR) 기술이 거미나 개, 주삿바늘, 곤충 등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공포증 치료에도 효과가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실험에서 참가자들의 공포 증상이 75%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진은 밝혔다.
14일 1뉴스 등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오타고대 연구진은 공포를 유발하는 이미지를 반복적으로 보여주는 임상 실험을 통해 많은 환자가 공포증을 극복하는 걸 확인했다고 공개했다.
임상 실험에는 거미와 개, 주삿바늘, 높은 곳, 비행기 등의 이미지가 동원됐다.
연구진은 참가자들에게 가상현실 속으로 완전히 빠져들게 만드는 VR헤드셋을 씌우고 무서워하는 대상을 점진적으로 보여주는 방식으로 실험을 진행했다.
실험을 주도한 캐머런 레이시 교수는 참가자 129명의 공포 증상이 75% 정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결과가 대단히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레이시 교수는 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주는 공포증을 가진 사람들을 골라 실험했다며 “일부 사람들에게는 실험 효과가 대단히 큰 것으로 나타나 많이 놀랐다”고 말했다.
그는 실험에 사용한 VR 기술은 뉴질랜드 기업가 애덤 허친슨이 개발한 것으로 헤드셋은 스마트폰과 앱으로 작동된다고 했다.
허친슨은 실험 결과가 다른 공포증을 극복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성공의 열쇠는 기술의 몰입감이라고 소개했다.
극도의 주삿바늘 공포증을 가진 쥴리 레인은 피검사나 주사를 맞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오다가 실험에 참여하게 됐다며 효과가 상당히 좋아 몇 주 뒤에는 마음가짐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증상이 이제는 거의 사라졌다며 코로나19 백신 주사도 두려움 없이 맞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승구 온라인 뉴스 기자 lee_owl@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임신했는데 맞았다 하면 돼” 아내 목소리 반전… 전직 보디빌더의 최후 [사건수첩]
- “정관수술 했는데 콘돔 갖고 다닌 아내”…아파트·양육권 줘야 할까?
- “저 여자 내 아내 같아”…음란물 보다가 영상분석가 찾아온 남성들
- “보면 몰라? 등 밀어주잖아” 사촌누나와 목욕하던 남편…알고보니
- 세탁기 5만원?…직원 실수에 주문 폭주, 56억 손해 본 회사는? [뉴스+]
- 알바 면접 갔다 성폭행당한 재수생…성병 결과 나온 날 숨져 [사건 속으로]
- 아내 몰래 유흥업소 다니던 남편…결국 아내와 태어난 아기까지 성병 걸려
- 무궁화호 객실에서 들리는 신음소리…‘스피커 모드’로 야동 시청한 승객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