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尹 '사적채용' 논란에 "내가 추천, 역량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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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5일 '사적 채용' 논란이 생긴 대통령실 근무 직원에 대해 "내가 추천했다"며 "(업무역량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를 찾은 이진복 정무수석을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해당 직원이) 높은 자리도 아니고 행정요원 9급으로 들어갔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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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때 '선발대'로 후보 따라다니면서 추운데 고생해"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15일 '사적 채용' 논란이 생긴 대통령실 근무 직원에 대해 "내가 추천했다"며 "(업무역량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를 찾은 이진복 정무수석을 면담한 뒤 기자들과 만나 "(해당 직원이) 높은 자리도 아니고 행정요원 9급으로 들어갔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언론에서는 윤석열 대통령과 사적 친분이 있는 인물의 아들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행정요원과 행정관으로 각각 근무 중이라는 내용이 보도됐다. 이 중 시민사회수석실 행정요원 직원의 부친은 강릉의 한 통신설비업체 대표 우모씨로 알려졌다.
권 원내대표는 "걔가 방학 때도 대학 다닐 때도 우리 사무실에 와서 자원봉사도 했다"며 "그래서 군대를 제대했길래 '선발대'에 넣었다. (대통령) 후보가 어디 가면 (따라다니면서) 추운데 고생했다"고 해당 직원을 대통령실에 추천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도 (9급으로 근무하는 것을) 처음 알았다"며 "최저임금보다 조금 더 받는다. 내가 미안하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통령실은 사적 채용 논란에 대해 "최근 일부 언론에서 '사적 채용 논란'이라고 보도된 인사들은 모두 선거 캠프에서부터 활동했고, 각자의 자리에서 헌신해 대선 승리에 공헌했다"며 "각자의 능력과 역량에 맞춰 공정하게 채용됐다"고 밝혔다.
brigh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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