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열매 사무총장, '직장 내 괴롭힘'으로 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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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 괴롭힘으로 정직 처분을 받은 뒤 복직했던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이 결국 해임됐습니다.
사랑의열매는 지난 13일 열린 '2022년도 제8차 임시이사회'에서 재적 이사 3분의 2가 사무총장 A씨 해임안에 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사랑의열매는 지난 3월 임시 이사회를 열고 A씨 해임 안건을 투표한 결과 정족수의 3분의 2가 찬성하지 않았다며 2개월의 정직 처분을 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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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 내 괴롭힘으로 정직 처분을 받은 뒤 복직했던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이 결국 해임됐습니다.
사랑의열매는 지난 13일 열린 '2022년도 제8차 임시이사회'에서 재적 이사 3분의 2가 사무총장 A씨 해임안에 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12월 3일 부서장 회의에서 업무를 보고하는 직원에게 고성을 지르고 책상에 다이어리를 집어 던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은 A씨의 행동을 직장 내 괴롭힘으로 인정해 과태료 400만원 처분을 했습니다.
앞서 사랑의열매는 지난 3월 임시 이사회를 열고 A씨 해임 안건을 투표한 결과 정족수의 3분의 2가 찬성하지 않았다며 2개월의 정직 처분을 내렸습니다.
A씨는 정직을 마치고 지난 5월 복귀했으나, 이를 두고 사랑의열매 노사협의회 등 직원들의 반발이 일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랑의열매 노사협의회가 지난 5월 일반 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직원 86.6%는 A씨의 복직에 대해 문제라고 생각한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사랑의열매 관계자는 "지난 임시이사회는 서울지방고용노동청의 과태료 처분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됐다"며 "처분 내용을 토대로 새로 해임안을 상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소환욱 기자cowbo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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