꽁꽁 언 투자심리..'빚투' 신용잔고 20개월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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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사상 첫 '빅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을 밟은 데 이어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울트라 스텝(1.00%포인트 인상)' 가능성이 커지자 15일 오전 코스피 지수는 7거래일 만에 23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10시 8분 기준 전장 대비 28.77포인트(1.23%) 내린 2293.55에 거래되며, 지난 6일(종가 2292.01) 이후 처음 2300대가 붕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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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7거래일만에 2300 붕괴
증시 하락에 거래대금까지 ‘뚝’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사상 첫 ‘빅스텝(기준금리 0.50%포인트 인상)’을 밟은 데 이어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울트라 스텝(1.00%포인트 인상)’ 가능성이 커지자 15일 오전 코스피 지수는 7거래일 만에 23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최근 국내 증시가 크게 빠지면서 ‘빚투(빚내서 투자)’ 규모와 거래대금이 모두 감소하는 등 투자심리가 얼어붙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코스피 지수는 이날 오전 10시 8분 기준 전장 대비 28.77포인트(1.23%) 내린 2293.55에 거래되며, 지난 6일(종가 2292.01) 이후 처음 2300대가 붕괴됐다. 코스닥 지수 역시 11.36포인트(1.48%) 내린 754.72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약 41년 만에 최고치인 9.1% 상승률을 기록한 데다, 간밤에 발표된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11.3% 상승률을 보이자 Fed가 오는 26~27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울트라 스텝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해 1월 7일 사상 처음으로 3000을 돌파했으나, 올해 들어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등 글로벌 악재가 곳곳에서 터지면서 주가가 크게 밀렸다. 이 여파로 개인이 증권사로부터 자금을 빌려 주식에 투자하는 신용거래융자 잔액이 크게 줄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17조7156억 원)부터 지난 13일(17조8189억 원)까지 줄곧 17조 원대를 맴돌고 있다. 이는 지난 2020년 11월 말 이후 약 20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신용거래융자 잔액이 증가할수록 주가 상승을 기대하고 빚을 내 주식을 사들인 투자자가 많아지는 반면, 주가 하락이 예상되면 잔액은 감소 추세로 바뀐다.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지난해 9월 24일 25조2840억 원을 기록한 이후 내리막을 걷고 있다. 거래대금도 낙폭을 키우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초 거래대금은 11조 원대에 머물렀으나,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인 지난 3월(11조800억 원)부터 4월(10조8670억 원), 5월(9조5590억 원), 6월(8조9090억 원)까지 꾸준히 줄고 있다.
뉴욕증시는 대체로 하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2.62포인트(0.46%) 하락한 30630.17로 거래를 마쳤다.
전세원 기자 jsw@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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