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2100년에 北인구 550만명 감소".. 출산율 저하·고령화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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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총 인구가 출산율 저하와 고령화의 영향으로 오는 2100년까지 약 550만명가량 줄어들 것ㄹ란 분석이 나왔다.
14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유엔경제사회국(DESA)은 지난 11일 '세계인구의 날'을 맞아 발표한 '2022 세계인구 전망' 보고서에서 2100년 북한 인구가 약 2053만명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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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북한의 총 인구가 출산율 저하와 고령화의 영향으로 오는 2100년까지 약 550만명가량 줄어들 것ㄹ란 분석이 나왔다.
14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유엔경제사회국(DESA)은 지난 11일 '세계인구의 날'을 맞아 발표한 '2022 세계인구 전망' 보고서에서 2100년 북한 인구가 약 2053만명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북한 인구 약 2600만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DESA는 북한 인구가 2033년에 약 2661만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증감을 반복하다 2036년부턴 꾸준히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연도별로는 Δ2048년에 2500만명대 Δ2060년에 2400만명대 Δ2069년에 2300만명대 Δ2078년에 2200만명대 Δ2087년에 2100만명대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성별로는 2100년에 남성과 여성 인구 모두 현재보다 약 1023만명으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북한의 남성·여성 인구는 각각 1290여만명, 1316여만명이다.
북한의 올해 출산율은 전 세계 평균(2.3명)보다 적은 1.79명이며, 신생아 수는 추산 34만명이다. 그러나 2100년엔 신생아 수가 절반 수준인 약 17만명으로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DESA의 분석이다. 반면 같은 기간 북한의 사망자 수는 약 24만명에서 약 28만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북한 주민의 기대 수명은 올해 73.6세에서 2100년 84.8세로 약 12년 늘어나고, 신생아 1000명당 사망률은 올해 13.6%에서 2100년 4.4%로 크게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yellowapoll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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