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고성능 전동화 비전 담은 N브랜드 콘셉트카 2대 공개

이형진 기자 2022. 7. 15.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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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전동화 시대를 겨냥한 고성능 브랜드 N 콘셉트카 2대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는 15일 오전 10시 '현대 N day' 영상에서 고성능 전동화 차량 2대를 소개했다.

현대차는 N브랜드 '운전의 재미'를 극대화할 수 있는 N차량의 3대 핵심요소(코너링·일상 스포츠카·트랙 주행 능력)를 전기차 시대에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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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6 닮은 RN22e·최초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 N Vision 74
2023년 출시 첫 전기 고성능차 '아이오닉5 N' 디딤돌
RN22e(오른쪽), N Vision 74(현대자동차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현대자동차가 전동화 시대를 겨냥한 고성능 브랜드 N 콘셉트카 2대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는 15일 오전 10시 '현대 N day' 영상에서 고성능 전동화 차량 2대를 소개했다. 영상은 현대 N 월드와이드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됐다.

이들 차량은 롤링랩(움직이는 연구소) 차량으로 고성능 기능을 양산하기 앞서 연구개발을 검증하는 차량이다. 오는 2023년 출시 예정인 '아이오닉5 N'의 디딤돌 역할이 될 전망이다.

현대차는 N브랜드 '운전의 재미'를 극대화할 수 있는 N차량의 3대 핵심요소(코너링·일상 스포츠카·트랙 주행 능력)를 전기차 시대에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속도감' 또는 '제로백'이 좋아진 전기차 특성에 더해, '코너링 악동'으로 다이내믹한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연구 개발하겠다는 방침이다.

롤링랩 'RN22e'는 N브랜드의 첫번째 E-GMP 기반 고성능 차량이다. RN22e는 전동화 시대에 더 무거워진 차량의 무게에 대한 한계를 극복하고, 트윈클러치를 통한 토크 백터링 선행기술로 더욱 정교하고 빠른 코너링 경험을 극대화했다.

160kW 전륜모터와 270kW 후륜모터를 장착한 RN22e는 AWD인 동시에 운전자는 기분에 따라 원하는 구동력을 설정할 수 있고 강력한 드리프트까지 가능하다. RN22e는 N 사운드 플러스(N Sound+) 기능을 통해 내부 및 외부 스피커로 더 극적인 운전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RN22e는 아이오닉6의 스트림라이너 디자인을 기반으로 했다. 낮은 지상고와 강조된 숄더부(어깨) 디자인을 통해 현대 N은 와이드하고 단단한 모습을 보인다.

N Vision 74는 최초 수소 하이브리드 롤링랩이다. 주행 환경에 따라 배터리 또는 수소연료 사용 조건을 연구 개발해서 냉각성능을 증진시켰고 정확하고 빠른 토크 벡터링을 구현했다.

시각적으로는 1974년 현대차 콘셉트카인 '포니쿠페'에서 디자인 영감을 받았다.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 부사장은 "롤링랩은 단순 양산모델을 넘어 선행기술을 지속 개발하는 등대로서의 역할"이라며 "이런 독특하고 전략적인 접근은 현대차 및 N브랜드가 지속적으로 한계를 뛰어넘어 미래를 준비하고 도전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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