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디오픈 1R 6오버파 하위권..김주형 · 이경훈 · 김시우 13위

배정훈 기자 2022. 7. 15.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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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디오픈에 출전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1라운드에 6오버파를 적어내며 고전했습니다.

우즈는 어제(14일)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주의 세인트앤드루스 링크스 올드코스에서 열린 제150회 디오픈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5개, 더블보기 2개를 묶어 6오버파 78타를 쳐 공동 146위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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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디오픈에 출전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1라운드에 6오버파를 적어내며 고전했습니다.

우즈는 어제(14일)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주의 세인트앤드루스 링크스 올드코스에서 열린 제150회 디오픈 첫날 1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5개, 더블보기 2개를 묶어 6오버파 78타를 쳐 공동 146위에 그쳤습니다.

우즈는 5월 PGA 챔피언십 이후 약 2개월 만에 투어 대회에 출전했습니다.

지난해 2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운전하던 차가 전복되는 사고로 다리를 심하게 다친 그는 올해 4월 마스터스를 통해 복귀해 47위에 올랐고, PGA 챔피언십에선 다리 통증을 이유로 기권한 바 있습니다.

이후 US오픈을 건너뛰고 이달 초 이벤트 대회 JP 맥매너스 프로암으로 예열한 우즈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는 맹연습에 나서며 우승 의지를 불태웠으나 첫날 결과는 좋지 못했습니다.

우즈는 '골프의 고향'으로 불리는 세인트앤드루스 골프 링크스 올드코스에서 열린 디오픈에서 2000년, 2005년 우승했고 2010년에는 공동 23위를 차지한 데 이어 2015년에는 컷 탈락했습니다.

올해도 1라운드 결과로는 컷 탈락의 위기에 놓였습니다.

캐머런 영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선두엔 이번 시즌 PGA 투어 신인인 캐머런 영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PGA 2부 콘페리 투어에서 2승을 거뒀으나 정규 투어에선 우승이 없는 영은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솎아내며 '골프의 발상지'에서 열린 메이저대회에서 첫 승 기회를 잡았습니다.

2014년 디오픈 우승자인 세계랭킹 2위 로리 매킬로이는 버디 7개와 보기 하나로 6언더파 66타를 쳐 영에게 2타 뒤진 2위에 자리했습니다.

캐머런 스미스와 로버트 딘위디가 공동 3위에 올랐고,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등이 공동 5위로 뒤를 이었습니다.

사우디아라비아 자본이 후원하는 LIV 골프 인비테이셔널 시리즈로 건너간 선수의 대표 격인 더스틴 존슨도 공동 5위에 올랐습니다.

이번 대회엔 PGA 투어 선수들과 LIV 시리즈로 이적한 선수들이 모두 출전해 '자존심 대결' 양상도 띱니다.

한국 선수로는 김주형, 이경훈, 김시우가 나란히 3언더파 69타를 쳐 공동 13위에 오르며 선전했습니다.

임성재는 공동 35위, 김민규는 공동 77위로 1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배정훈 기자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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