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민간 시설에 또 미사일 공습..2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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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중서부 도시에 미사일 공격을 했습니다.
이번에도 민간인 거주지역으로 미사일이 떨어졌는데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번 공습으로 지금까지 23명이 숨지고 100명 넘게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선과 떨어진 도시의 민간인을 공습한 건 공개적 테러 행위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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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중서부 도시에 미사일 공격을 했습니다. 이번에도 민간인 거주지역으로 미사일이 떨어졌는데 우크라이나 당국은 이번 공습으로 지금까지 23명이 숨지고 100명 넘게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안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폭격으로 9층짜리 건물의 유리창이 모두 파괴됐고 건물 앞에 주차됐던 차량들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불에 탔습니다.
우크라이나 중서부에 위치한 빈니차시의 사무실 단지와 근처 주거지 건물로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습이 이뤄진 건 현지시간으로 어제(14일) 오전 11시쯤.
당국은 이번 공습으로 어린아이 3명을 포함해 민간인 23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100명 넘는 민간인이 이번 공습으로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만큼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수도 있습니다.
[데니스 모나스티르스키/우크라이나 내무장관 : 실종자도 43명에 달하는데, 일부는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거나 일부는 숨진 걸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빈니차시는 인구 37만 명이 살고 있는 우크라이나에서 가장 큰 도시지만, 수도 키이우나 돈바스 지역과는 떨어져 있습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선과 떨어진 도시의 민간인을 공습한 건 공개적 테러 행위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우크라이나 대통령 : 이건 러시아만이 저지르는 테러 행위입니다. 이들은 사람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러시아군은 이번 공습에 대해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지만, 러시아 국영방송사 RT의 대표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나치 세력이 머물고 있는 건물을 공격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안상우 기자a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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